wannabe 독서왕!

from 끄적끄적 2009. 8. 12. 00:35


위나온 a.k.a 김과장은 독서왕이 되고 싶었어요.
 방학이 끝나가는데 책 한권을 온전히 읽질 못했거덩요.

책상위에 널부러져 있던 "고독한 복수" - 노엘하인드作
조수진 교수님이 건내주신 "문장강화" - 이태준作
소설가 김은기씨가 건내주신 "붉은 불사죠" - 래리본드作
그리고 우리 순영이가 건낸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 故 장영희作 

고작 네 권;;
더군다나 뭣 하나 끝까지 읽질 않아 놨습니다;;

그래 결국 괴무리 a.k.a 킴울은 책 읽는 집에 들어갔습니다.
책 읽는 집에서는 책만 읽거든요.


그러나..
정작 안에서는 그림책만 보고 누웠습니다...
읽어야 할 책은 등에 멘 봇짐에 들었어요.

.
.
결국 흐지부지 집에 갈 시간이 되었내요. 
 

가기 싫어서 얼라마냥 "절레절레~"
특유의 몸투정을 부립니다만.


짤- 없죠.
가라면 가야 합니다.
책 읽는 집을 나서 결국 바로 집엘 향했습니다.

책은 집에서 틈틈히
여무튼 많이 읽읍시다.

"내일은 독서왕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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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구리

from 끄적끄적 2009. 8. 10. 00:01
김감수성 a.k.a 김우리 였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사막의 우리 사마구리..

크리스천이 여타 이들과 구분 되어 지는 건 결국 '기뻐-감동'하는 것 이라는 오늘 전병욱 목사님 설교도 그렇고
선영이가 되돌려 건낸 故장영희 교수님의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의 내용들도 나에겐 그러하고

결국은 근래 모든게 한 4~5년 전의 내 모습을 되찾아내란 그 분의 뜻인 듯

자, 찾아가보자!

  
근데 이거 좀 짱인 듯ㅋ 천진누이 답장이 더 짱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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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from 끄적끄적 2009. 8. 8. 14:08

새로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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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일, 동네 어귀에 좀 나당겨 왔습니다. 몹시 좋더군요.

  배여사님, 효진 누이의 소개로- 원서동 컴퓨터 세탁소 간판을 찾아 돌아 돌아 찾아 돌아간 곳은 북촌에 위치한.. 견우와 선녀가 만난다던 칠월 칠석 날 오픈한 "동네커피" 였습니다. 찾아 나선 날이 저벽히 비내리던 날이라 그런건지, 커피향 보단 가게 앞 놀이터 풀내음이 더 풍기우던 아련하고 아른한 몹시 훌륭한 장소였습니다. 그러저래 하여 이렇게 몇자 적어 올려 봅니다.
   
  인터넷 어디선가 허락도 없이 퍼다 나른 남의 사

진이지만;; '동네커피'의 전체 모양새 입니다. 

  한 면이 시원하게 뚫린 통유리 인가 하면, 다른 한 면은 작은 새 하나 그리면 나머지는 하늘이 될 그져 새하얗게 시원한 흰 벽 입니다. 그리고 한 면은 빈 프레임과 캔버스들로 내걸리고 열린 공간- 다수가 수긍할 작품(?)이라면 아무나, 누구의 것이나 게재/전시도 해주신다고 하시더군요.

  당연시 아메리카노는 1회 리필이 가능했고 그 덕을 십분 활용! 시원함이 송글송글히 맺힌 커피잔 하나를 손에 부여 잡곤 부비적거려 다섯시간 가까이를 뒹굴다 일어나 귀가 했습니다.
  하하 :^D 저래 오래 부빌 수 있던건 비단 철면피,

 뻔뻔하고 빤빤한 김우리라서-는 아니였고요;; 
 
  '동네커피'가 갖는 여유하고 한적한 기운과 기분에 취해 나른해지고 한가해진 나르시스-김우리가 결국 그 느긋함에 막 허우적했던 거. 뭐 전 요렇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주인 누님 두분 중 한 분은 눈치는 커녕 노곳히 한땀 한땀 뭔가 수를 놓고 계셨고, 한 분은 요런 저런 재미나고 유익한 커피랑 여행 이야기 해주시며 더 놀다가 앉았다 가라고 손짓 하셨었습니다. 
 
  가게 맞은편 북촌 노인정 어르신들의 쉬크하고 아방가르드한 패셔니즘도 엿볼 수 있고, 동네 꼬맹이들이 가게 앞을 지나다가 유리문 사이로 손 흔들고 뛰가는 익살스럼도 잊지않고 지닌 북촌 '동네커피'
 
  음.. 몇 시간씩 삐댈 수 있기에..라고 해야하나.. 한적하고 붐비지가 않으니;; 가격대가 좀 있어요 :( 테익어웨이 하면 천원 빼주고 커피잔 들고 가면 오백원 빼주고 하긴 하는데.. 여튼 아메리카노 4500원 부터 보통 음료 5천원대 생각하면 될 듯! 
  제일 맛나지만 제일 비싼 '동네커피' 최고 명물인 키위-바나나-요커트 스무디가 7천원. 커피+샌드위치 런치세트 6800원인가 했습니다. 나는 서빙 돕는 척 좀 했다고 키위바나나요거트 스무디 공짜로 얻어 마셨지요~

아무튼 날도 더운데 미어터지는 인파로 삼청동이 미워질때면 바로 옆동네 북촌 '동네커피'를 찾아보세요//


나 동네커피 알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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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억.

from 끄적끄적 2009. 7. 26. 01:43


"한 해 약 85억이면 경기도,수도권내 모든 어린 아이들이 무료급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1년 동안 대통령 권한 금일봉으로 여기저기 상여금, 격려금 등으로 사용 할 수 있는 돈이 약 1조.
(故노무현 대통령이 임기기간 동안 이 돈을, 손하나 까딱-건들이지도 않았다고 한다.)

 우리가 종종 매스컴을 통해 접하고는 '와 멋지다' 탄성을 자아내는 F-15K 스트라익 이글 전투기가 대당 약 1300억.
(현재 대한민국 공군이 40대를 보유중이며 수구꼴통 장성들이 20~30대를 더 들여오자고 난리 부르스를 추는 중이다.)

 85억이 크다면 큰 돈이지만 작다면 작을 수 있는 돈이라 생각하고.. 
방과 후, 그리고 방학이 되면 주린 배를 부여잡곤 나이에 걸맞지 않는 '만감의 교차함'을 다 겪을 아이들의 심정을 생각하면..

 근데 국회의 이 몹쓸 친구들, 특히 어쩔수 없이 손가락(삿대)이 가리키는 여당 친구들.. 
미디어 법인가 뭔가는 그 난동을 부리며 통과시키기에 급급해 하더니 이 무료급식 법안은 무산시켜 버렸다.

 축빠 키무리는 이런 기도 제목도 가진적이 있었다. 
"하나님 돈 없어서 축구 못하는 아이들이 없게 해주세요. 그리고 배고파서 축구하는 아이들도 없게 해주세요."
큰 연관성이 없으려나? 여튼 오늘 밤 배곯은 아이들만은 없길. 근데 이게 또 북녘 땅을 생각하니 끝이 없내..
그리하여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던가? 하여간 어제 오늘은 이 85억 생각이 참 남는다.

 
Kuroshio Sea - 2nd largest aquarium tank in the world - (song is Please don"t go by Barcelona)
from Jon Rawlinson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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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다녀왔다죠.
행사는 3시 부턴데 2시에 도착했어요. 너무 한산 하길래- 에잇, 별거 없겠다 하고 압구리로 진입해 놀다가 3시 맞춰서 가게 앞을 찾으니 이게 왠일; 나랍이 줄을 섰더라는.. 결국 선영이 친구들 레베카와 앤까지 합세하여 2시간을 기다린 후 샵 안으로 들어설 수 있었습니다. 저는 기다리는 내내-시간당 4만 5천원짜리 튜터 선생님을 두분이나 모시고 2시간 내내 영어 회화 공부 했내요;;; 어려웠다는..
 
 rummage;(샅샅히 뒤지다)라는 이번 행사의 이름처럼 뒤져 찾는 놈이 임자!!
과거 박싱데이 시즌, 웨스트 필드와 마이어를 누비던 솜씨로 많은 아이템을 획득 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의 바램인 기본 후디만 4개 건졌다는!! 캬캬!!
 
 후지님 나래님 솔잎님 김구라님 등 한 분 한 분 얼굴 뵙고 인사 드리진 못했지만 모두 뵐 수 있어 좋았고요. 여튼 신명나는 특템 이후 곱배기에 찹쌀 탕슉으로 맛난 저녁을 뗴우고 소녀시대 보려고 홈스테이디 갔다가 너무 붐벼서 간만에 한적한 테잌어반 갔습니다.

 테라스에 서지영이 있내요. 사진 속 김우리를 보니 서지영 한테 잘 보이려고 머리를 묶어 봤습니다. 선영이는 눈썹이 이뻐서 눈썹만 나온 사진 올려 봅니다. 또한 그것은 보너스 샷 입니다. 여무튼 오늘 너무 횡재한데다 약간 피곤한데 왜냐면 쇼핑해서 피곤한거 진짜 백만년 만이라 피곤해도 기분 좋고요. 여튼 즐겁고 재미났습니다. 여러분 행사는 내일까지니깐 뭐 짬 나시는 분들은 가보셔요. 물건 풀리는건 정말 랜덤 같더군요//
 
                                                                              aa직원으로 오인 받아 손에 쥔 물건을 뺏길때 기분이 좋았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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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함

from 끄적끄적 2009. 7. 12. 23:30
 오바마 붐은 지났지만, 재미난 거 하나 :)


 오바마가 대한민국을 위하는 대통령도 아니고,
미쿡을 이익을 위해서라면 한반도의 경황과 정황 따윈 신경도 안 쓸 위인이란거 알고 있지만..
그래도 막연히 이런 것 들을 접할 때면 그냥 막연히 부럽고 그 가슴이 막막 해지는 이 이유는 무얼까..
이러한 막연한 심기를 구태의연히 내게 선물하시는 그대.. 그대.. 그대.. 목놓아 불러보는 그대 이름은 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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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 양양

빠르게 가야한다고 세상은 재촉하지만
난 가만히 멈춰서서 하늘을 봐
하늘에 구름이 흘러가 서두르는 법이 없지
난 구름처럼 갈꺼야

-
이 정도로 이 정도로 이 정도도 괜찮아
이 만큼만 이 만큼만 이 만큼도 충분해
-

내가 가야하는길을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는 아냐
빠르고 느린것 이기고 지는것
하늘에 구름이 흘러가 서두르는 법이없지
난 구름처럼 갈꺼야

세상이 나에게 왜 그리 느리냐고 하면
하늘을 올려다보느라 그랬다하겠어
그대가 나에게 왜 그리 더디냐고 하면
나무아래 쉬었다 가느라 그랬다하겠어

세상이 나에게 더 빨리 오라고하면
나는 구름따라 흘러가겠다고 하겠어
그대가 나에게 더 빨리 오라고하면
웃음이나 한번 더 나누자 할래



방학을 맞아 유유자적하고 있는 지금의 나에겐 어울리지 않는 노래.
하지만 금요일 스타트를 끊었고,
이제 역설적이게도 나한테 어울리는 노래가 될테니 오늘 기분내 듣는다. 
도토리를 5개나 주고 산 노래였는데 참 잘 안 듣고 산거 같아;
19일 날은 선영이랑 가고 싶은 곳이 많다. 
6 veloso도 가고 aa rummage sale도 가야지. 빨리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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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수진 교수님께서 추천해 주시고 손수 건내주신 이태준 씨의 "문장강화"를 이제서야 읽고 있습니다. 근데 이거 쉽지가 않군요; 면밀하니 하나하나 모두 주옥같고 영양만점인 엄청난 서적입니다만.. 이게 시간을 갖고 부분 부분씩 단락씩 공부해 나갈 책이지 쭉 읽어 내려갈 책은 아닌듯 싶내요.. 하하 아무튼 요즘 저는 요 책 한권과 씨름 중 입니다.
 그리고 오늘 mbc스페셜의 그분, 그분은 참 어쩜 그리 멋지게도, 제가 걷고 싶어하는 그 걸음들을 한치한치 이미 다 디뎌 놓으셨던 걸까요? 내가 과연 그를 따라 얼마 만큼이나 쫓아 그리며 살아 갈 수 있을지.. 내 무릇된 그릇의 크기가 과연 그를 따라, 쫓아, 그려가며 살 기본기가 있는 것일까 기본구실이라도 되는 것일까 의구심 들어야 마땅한 금요일 저녁 이었습니다.

 나는 이런 어려움과 정처 속에 처했지만 서정적인 것들의 아름다움은 영원합니다. 멋진 영상 올립니다//  


THE REVIVAL/KEEP ON KEEPIN' ON from morehartfilms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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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벨로드롭.

from 끄적끄적 2009. 7. 7. 23:15

 주말에 태어나 처음으로 공공 도로: 숙명여대 근처 갈월동 등지, 인천 서구 동암, 갈산 부평 곳곳(?)을 내달렸었습니다. 저질체력이 바닥나 헤매인 것이 태반이었으나 그중 그래도 많은 대중 앞에서 멋진 내 모습을 뽑내기도 하고 교차로 환각도 느끼고 뭐 그랬었습니다. 민망한 모습 여럿에게 보이고 해 창피한 것도 있지만 가슴에 세길 만남의 시간도 갖고 나를 넘어선 이로 하여금 새로운 도전의 기틀도 마련코 그랬었습니다. 오나전 멋졌던 그분의 사진을 첨부 합니다. 여친님 동생 분이 참 기억에 남았습니다. 여튼 빨리 브레키를 장착하고 싶고요. 그리고 참말로다 저질체력 극복을 위해 더 많이 더 열심히 자전거 타야겠단 생각도 했더랬습니다.
 더보기 사진은 슬로베니아의 벨로드롭 이랍니다.
..가 아니라 수력 발전소 터라고 하네요. 물 채워넣기 전에 다들 와서 달리자고 포스팅 올라와 있어가 시원한 느낌 받자고 옮겨다 놨습니다. 이번 장마 어케 넘어 갈랑가요. 더위에 약하고 땀이 하도 많은 기무리라 벌써 여름 빨리 지나고 가을 맞이하고 싶은 생각 밖에 없습니다. 아! 그리고 자랑할게 하나 있내요. 저 양주 시골짝 살잖아요. 근데 잘 때 정말로 극세사 이불 덥고 창문 다 닫고 잠을 잡니다. 왜냐면 춥거든요. 우리집 자이 아파트 맞아요. 저는 14층 살고요. 근데 우리 동 바로 옆 개울에는 가재도 살고 약수물도 나와요. 하하 이낙에 삽디다? 뭐 여튼 기무리는 밤 잠 시원히 자고 있습니다. 아니 춥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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