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게 심호흡하고 눈 한번 끔뻑이고, 3만 5천원 만에 영화를 봤다. 그것도 팀 버튼 형님의 3D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진짜 초강추 꼮봐! +_ +d ..이건 아니지만 괜찮은 영화였담. 무려 만이천원이나 하는 3D표를 예매 해놓고 순영이 좋아하는 쿠키랑 사이다 홀릭커를 위한 레모나레이드 셋팅을 마치놓곤 죠니뎁 형님의 좋마운 날에 으쓱쿵짝 춤을 잘 감상했다. 가자! 가자! 하던 콩나물-불고기 가서 잘 배불리 든든히 먹고 일어났죠. 콩불을 나서는데 세경이가.. 우리 세경이가 저를 바라다 보고 있었어요. 하지만 나는 순영이와 잡은 손 놓지 않고 더 꽉 잡고 세경이를 바라봤어요. 그리고 습관처럼 H&M 칠링하러 고고씽~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H&MLevel 5 에서 우리 커플보다 이쁘장한 신발이쁜이들은 없었다!! 배속에 거지가 들었는지; 매일 배고픈 근래.. 자꾸 허기져서 요기국수가서 국수랑 만두랑 말아주시고~♬ 국수랑 만두 먹고 나왔는데도 배고파서 던킨 취식;;;;;;;;; 집에오니 새근새근 잠들 우리 은성이♡ 요렇게 보낸 주말, 그리고 입에 붙이기로 한 "네, 어머님" 순종의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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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 무슨 귀신 들린듯한 요즘 날씨.. 오돌돌 추위에 떠느니 배를 채우자! 해서 무작정 돈카스 취식. 순영이는 학생 때부터 다녔다는 이곳을 저는 처음;;; 가봤는데 아주 좋았요! 옷깃은 바삭하니 튀겨나오고 돼지고긴 두툼하니 보드랍게 씹히더군요 :P 나이가 드니깐 비어 흡입은 점점더 친숙해져가요.. 저날 기무리는 비밀의 신발을 샀어요 허허 70% 세일을 하길래 안 살 수가 없었다능 ;_ ; 어쨌든 이로써 여름 준비끝! 그 왜 있잖아요 명동국립극장인가 고기서 외환은행 본점 가는길 골목 거기에 별다방 하나 새로 생겼어요. 분명 서울 시내 모든 별다방의 음료맛은 같은 종이라도 업장마다 각기 달라요. 저는 걍 라떼만 항시 먹는데. 우선 강남역 별다방 라떼는 별로에요. 또.. 음.. 자주가는 다른 곳은 외환은행 본점, 강남구청점이나, 잠실 갤러리아팰리스점, 건대입구역점, 녹사평점, 대사관골목점 정도는 맛있어요. 그리고 저기 저 새로 생긴 곳도 맛있더라고요 :] 입 가심 잘 하고 잠쉬 h&m 가는 길에 김미랑이 만나서 반갑고... 또... 소화하기 힘든..... 나염;; 오늘 시도했는데... 순영아 나....ㅋㅋㅋㅋㅋ 아무튼 즐거운 기무리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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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천지 제일로다 구역질 나는 것 한가지가 '거들먹 거리는 것' 같다. 그 거들먹을 거렸다. 젠장. 김우리가 1학년 신입생 친구들을 앞에 두고 충고를 하는데, 잘 버티고 무조건 견디어 내라고, 어디 튕겨져 나가지 말고 참고 끝까지 가라고 그렇게 거들먹 거리는 짓거리를 했다.   
-견디고 버텨내야 한다. 견디고 버텨내야 한다. 견디고서 버티고 섰었어야 한다. 
-실상 나와는 큰 인연이 없었지만, 여러 다수 인원의 큰형님 되시는 nujabes님이 소천하셨다. 저 배부르자고, 지 처랑 자식새끼만 호의호식하겠다고 사력을 다해 살아가는 이들 세상에는 있다고 한다. 형님은 최소한 그런 생각과 마음가짐으로다 세상 살 지 않았어서 참 좋아한다. 나도 그렇게 살기 싫다. 그런데 나이 들고 세상 모진 풍파 겪다 보면 다들 그래 된다는데.. 나는 정말 그렇게 되기 싫은데.. 참 풀기 어려운 문제 같다.
-그래 그 nujabes형님 돌아가셔서 그런지 너무 슬프다. 방금 화장실에 가서 똥을 또옥하고 누는데 두눈에 눈물이 고인건 아닌데 마음이 너무 쓰라리고 알싸한게 슬프다. 왜 세상이 슬플까? 밝고 말고 슬기로우라고 "참 좋았더라"고 하는 세상인데.. 참 풀기 어려운 문제.. 설탕 물 한잔 겨우 드시고 고물 팔던 할머니.. 라면 한 봉다리.. 엄마가 짜장쌀국수 사놨다고 집에 가서 먹으라는데 나는 배가 터지도록 행복에 겨운 놈인데 왜 허구헌날 슬피울음 타령이냐. 이 못난아 정신 차리자. 허허.
-자 자 형님의 노래를 듣자. 쿵짝이 비트하고 푱푱 하는것이 멜로디가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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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4일? 수많은 남성들이 지치고 힘겨워지는 날.. 하지만 기므리는 미비했지만 어예어예 미리 준비한 덕분에 별 탈 없이 잘 지냈습니다. 하하 :^) 실은 우리 순영인 그런 '날' 같은거 별로 안 따져서 너무 좋아요ㅋ 순영이가 가까이까지 와줘서 소박하게 등갈비 잡쉈습니다. 맛집 블로거들의 가장 큰 고충이, "맛난 음식 앞에 두고 먹기 전에 사진찍는 일"이라던데 역시나 포스팅을 의식했지만 그릇을 싹싹 비우고서야 카메라를 꺼내들 수 있었다는.. 음식이 나오면 정신이 혼미해지며 사진찍는걸 까먹습니다;;;;;;;;;;; 소화 시키러 오락실에 갔어요. 실은 우리 순영인 Time Crisis 시리즈 실력자에요. 총 좀 쏘다가 옆에 있는 드럼 매니아를 해봤어요. 순영이 처음 하는데도 랭크C 계속 나왔어요. 닌텐도DS로 응원게임 열심히 하더니~ 하하 게임 잘 하는 여친을 뵙고 있으니 디따 기분이 좋았습니다. 남자는 참 단순한 동물이에요 :]

 "순영아 이제 자전거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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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셔요.

from 마실 당긴거 2010. 3. 18. 21:08

  촌이 사촌이 누이 기연 누이의 결혼식이 지난 토요일 노보텔서 있었습니다. 홀 중앙에 저황금 반짝이 벽이 참으로 마음에 들었어요. 여기도 파티하나 모르겠내; 저 반짝이 벽이 파티때 좋은 분위기 낼 것 같았어요. 파티 가본지 백만년 지난 기므리 입니다. 기므네 누나가 자꾸 자기 결혼한 탑 클라우드가 훨더 좋다고 하는데, 노보텔이 아주 좋은 축에는 못 낀다고 했는데;;(신부누님 죄송해요; 허허a) 아무튼 어쩌고 저쩌고 자시고 다 필요없고 그냥 노보텔 좋았씨요! 얼릉 결혼하고 싶어요 기무리는.. 하우스 웨딩 좋을 것 같아요 +ㅠ +v.. 형부 분이 경희 한방;;; ㅎㄷㄷ;; 축가하는데 후배가 랩송을 불러줬어요. 주례도 예식도 아주 짧고 간결해서 왕따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칼질하며 점심 잘 먹고 입구에서 용돈도 잘 쳉겨 받아가 다녀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엔 엄마랑 강남역 놀이하면서 쇼핑도 하고 잘 놀았다죠. 귀엽고 깜찍하신 최강동안 자태와방 미모 마미와의 셀카를 마지막으로 포스팅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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