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개똥폼.

from 끄적끄적 2010. 3. 29. 23:40

개폼잡은 사진 :) 

  순영이가 참 좋다. 6년이 지나고 있고 세상 천지 누구 무엇과도 바꾸지 못할 관계적 복잡도를 지녔다 이제, 그러나 신기한 현상이 나타난다. 나는 더이상은 앵간해서는 여성의 눈초리에 신경을 쓰지 않게 된다. 하여 똥폼 잡지 않고 산다. 이는 참 재밌다. 더이상 피곤하게 척척 할 필요와 이유가 없고, 더는 수줍은듯 애써 손사례를 져으며 과묵한 이미지 구축에 입을 꾸메들고 용을 쓰지 않아도 된다. 재밌다. 가끔 신나고 흥이 절절 나버린다. 허나, 너무 구려지면 순영이께 실례를 범하는 것. 적당한 선을 유지하고 적절량의 멋을 부려야 한다고 한다. 하여 간만에 좀 차원있어 보이는 넘사벽 느낌 내버리도록 내버려두고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뭐. 그닥 멋져않고 구리다ㅋ 나 이제 아저씨다! 크하!    





그리고 요것은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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