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포슽힝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든 순간!

아이퐁의 사진첩을 뒤척여봐도;

(분명 크리스마스가 있었는뎁;;;;;;) 뭔가 재미진 사진이 없다!


별반 포스팅 꺼리가 없어서 걍 먹을거 사진 주루룩 올려봅니다.

부모님의 그 찬란한 날개 아래에서 뛰쳐나와가 살다보니 힘든 점이 여간 많은게 아닙니다.

그 중 힘든 것이 바로 '먹거리'에 관한 것 입니다.


잘 묵고 잘 살고 싶어요. 살이 피동피동하게 올라 통통한 넉살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노력해야죠! 아자아자!


승리의 리큅으로 말라깽이를 만들어버린 귤! 이게 진짜 술안주로 최고라는데d

술과 함께 묵은적은 없고, 그냥 우리 아이 영양간식으로도 아주 좋기에 즐겨 맛나니 먹고 있다.

사과나 감 등을 말려 먹어도 좋고 육포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나는 수박을 건조시켜 보고픈 꿈을 갖고 있다.



왠지 리큅은 '승리의 리큅이다.' 그냥 그렇게 부르고 싶어진다.

아마도 이메이즈 행님이 그래 부르기 시작한 이후로 나도 그렇게 마성에 젖어 버린듯 하다.

아버님 생신때 요걸 들고가서 점수를 조금 땄던가? 후훗-


야근의 생활화와 더불어 여러 사정상의 이유로 토요일 나가 일할때 묵은 짬볶밥 되시겠다.

여기 이집 참 맛있다. 혼자 먹어도 황홀한 이맛!



우리 순영이가 요즘 너무 힘들게 일을 하고 계시다. 내가 참 민망하고 미안하고 그래;;

수업 마치시는 것 기댕깄다가 밥을 먹이곤 또 수업을 보냈던 것 같다. 아휴.. 정말 무진장 미안한 요즘..

참고로 사진 속 참이슬은 물병이니; 오해말도록/



살다살다 명동에 그래 많이 댕깄어도; 요런 맛난 순듀부가 있는걸 몰랐네;

여길 미리 알았음 테루횽아 데리고 갔을텐데! 맛난 들깨 순두부 먹은 것이 자랑.



그리고 언제나 처럼 사랑하는 건대 EWAK, 솔직히 건대하면..

노원, 신천 등지와 더불어 비슷한 분위기를 이루는 뭔가 방황과 비행의 메카같은 느낌인데

그런 건대 한복판에 뉴욕이 있다면 믿지 않겠지?! 더 이상의 팁은 주지 않겠어,

나는 EWAK이 붐비는걸 원치 않거든.

게다가 우리 순영이와 나는 EWAK의 첫번째 손님이다. 창업 원년 멤버! 우하하하하!


사진속 메뉴는 '뉴욕 밥'인데 매콤하니 맛나다.

7천원인가 하는 가격인데, 양이 푸짐하고 맥주하나 칠링하며 끄적거리기에 아주 좋은 맛d


지난주에 그릴5타코에 다녀왔는데,

EWAK, 여기 꽈사딜라가 한수 위라 여겨짐.

저래 8조각에 1만 2천원인가 하는데 다른덴 보통 네조각 나오지 않아?

여무튼; 뭐 가격 이야기 털어놓기 시작하니 작아지는 것 같은데;

막 값싸고 한건 아녀도; 그래 건대 안에서 '뉴욕'을 느끼게 해주는 EWAK!

여기 맥주는 싸다! 


그리고 이 건너편에 무슨 '야구'를 주제로 한 펍같은 호프같은 카페같은 뭐 그런 곳이 있는데..

난 야구를 워낙 싫어해서 그 가게 싫은데,

거기서 망할 알사드에게 지는 전북 경기를 봤기에 더 그 가게가 싫은데;

여러분은 거기 가봐. 거기도 괜찮아, 거기 막 야구 유니폼 엄청 많고 싸인볼 엄청 많고 뭐 그래!


코엑스 오모가리(?) 집.

다시는 안갈래; 코엑스는 맥날과 할머니국수 우나가 갑인듯-

그 이상은 못 찾겠어;


우리의 천사 지선이가 사다준 주전부리들.

지선이는 정말 천사라서 날개가 안보이지만 천사임.

덕분에 대구 혼사 다녀오는 즐거운길 더 즐겁게 더 신나게 보람되게 만들어줬음!


여긴 대구행 KTX안..
폴라리스님의 결혼식을 배여사님과 순영이와 다녀옴.
순영이가 갖고온 계란은 시골계란이라 진짜 코소하고 쫄깃함.

** 진짜 이제 포스팅 일주일에 2회 이상 해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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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arRatio" 어플의 업데이트가 이뤄졌습니다.
새로운 기능(?)으로 "바이크 체크" 라는 메뉴가 생겼는데요.

뭐 적당히 자전거의 스펙을 적어넣는 공간입니다.
헌데 이게.. 하단에서 키패드가 올라와야 하는데요.
그러되면 상기 이미지처럼 '7.Chain&B.B' 항목부터
'12.Grip&Pedal-Set' 부분까지 화면이 가려지게 됩니다;
 


해서 상기 이미지에 눈금친 사각형 만큼 키패드 공간을 비워둬야 합니다.


재미 요소를 좀 둘겸, 꼼수도 부려볼겸, 겸사겸사해

이 공간을 임대해 드리려 합니다.

:-)


픽셀로 가로 320, 세로 250~300 사이즈의 공간입니다.


당연히 비용따윈 없고요.

그냥 재미삼아 진행해보는 이벤트 입니다!


제 블로그가 워낙 방문자가 뜸하고; 인기가 없는 곳 임을 알기에..

지금 이 포스팅 밑에 처음으로 코멘트를 달아주시는 분께 이 공간을 내어드릴 생각입니다.


임대 기간은 다음 버젼이 업데이트 될때(최소 3주 정도?)까지로 예상하고 있고요.

제가 게을러서 업데이트가 늦어지면 몇달이고 지속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하하;;

25일까지 지켜볼께요.

그때까지 이벤트 응시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그땐 걍 제 마음대로 채워넣으려고요.


이벤트에 지원하시는 분께선 저 공간에 넣고자 하는 이미지를

직접 디자인해서 제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포스팅을 해 올리면서도; 이거 뭐 제대로 설명이 된건지 의문이 듭니다;;;

여무튼 이 글 보고, "아! 이거 뭐지?", "호기심이 생기는데!!" 싶으면

무조건 코멘트를 남겨주세요. 뭐 어예든 진행이 되갔지요 뭐~


제 생각에 이거 저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뭐 그래 일이 될 듯도 싶은데..

여무튼 저녁을 넘 늦게먹고 소화는 더디고 잠 뒤척일까 요래 포스팅허고 앉아있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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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번 네이버 메일로 쉼없이 날아드는 디지에코 보고서들, 빼먹지 않고 하나하나 다 읽어 헤치우고 싶은데 그게 잘 되질 않는다! 다른건 몰라도 일주일에 3~4편 이상의 논문 혹은 보고서 같은걸 소비하는 삶 살고픈데;; 너무 게을러서 이거 뭐.. 여무튼 첫 걸음을 띄어본다. 싀-좍!!

- Gartner 등
 2011년 스마트폰 디바이스 7.3억(대), 제외 모바일커넥티드 디바이스 3.6억, 도합 11억 예상. 2015년 37억, 2020년 100억 전망.

- 선택과 집중
 향후 전개의 큰 방향성을 잡아야, 현실은 좀 더 유연한 가정들에 기반할 수 있다. 그러나 제한된 자원으로 최적의 비지니스 기회를 만들기 위해선 최선의 선택이 중요하다. 미래에 대한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하지만 가능성 있는 미래를 판단하는 것은 결국 '선택'의 문제이다.

- 1:100
 KBS 퀴즈 프로그램 1:100. 실제 219회 방영 분 중 1인의 승리는 14번, 약 6%대 승률. 애플의 경쟁 포지션과 비슷하다 볼 수 있다. 물론 승률은 기간에 따라 변동성이 큼. 현실에선 '시간'이라는 제약과 'All or Nothing'이라는 룰만이 지배치 않는단 점에서 이 승률은 무의미 할 수 있다. + 현실에선 100인이 1인을 물리치기 위해 서로의 답을 의논할 수 있고, 1인을 제거한 이후 100인들의 무한대결이 반복적으로 이뤄질테다. 물론 제거당한 1인의 반격도 가능하다. 여무튼 현실에선 더더욱이 100인의 힘을 무시할 수 없다.

- 애플의 high-end 라인업
 증권사 리서치(2011) Credit Suisse 조사에 따르면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2012년 19.4%를 정점으로 점차 하락할 것이라 예상. 보급형 아이폰 출시를 전망한다.(개인적으로 가장 거치적 거리는 관심이 가는 이슈임과 동시에 Credit Suisse가 헛짓거릴 하지 않았나 싶은 대목;;)
*전망한 이유 5가지
 1. 고가 스마트폰의 성장 한계 봉착(driving growth) : 애플의 아이폰 판매대수가 2012년 1.27억대에 도달하게 되면, ($500불 이상의 고가 스마트폰)시장의 90%에 해당되어 고가 스마트폰 가입자 확대가 사실상 불가능
 2. 안드로이드 에코시스템으로부터의 압력 : 2011년도 하반기 애플 대비 안드로이드 폰 판매대수가 2배에 육박한 상황에, 게임은 '생태계 전쟁'으로 확대
 3. 아이폰 판매 증가에 따른 영업실적 개선가능
 4. 노키아 진영 붕괴에 따른 반사이익 : 노키아 폰의 핵심 라인업은 $200~$350
 5. 가입기반 확대에 따른 추가수익 창출

- 구글의 비중점, Modu 특허 인수
 인터넷 접속에 가장 큰 비중점. Modu사의 490만 달러짜리 특허 인수 다양한 디바이스로의 확장 전략 전망. 본체와 재킷을 바꿔가며 장착하는 변신 전자제품. 저렴한 가격 가능. (http://blogit.blogkorea.net/).

- 애플 + 일본
 중국의 폭스콘 이외 다른 제조사 확대 방안, 일본은 소니의 몰락 이후 갈라파고스화로 IT 시장에서의 글로벌 입지가 상당히 축소된 상황이나, 애플이 일본의 제조역량을 활용해 고사양 전략에 주력한다면?

- Magician
 영국 이코노미스는 스티브 잡스 사후 고인을 Magician 이라고 표현하였다. "스티브 잡스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열정적 프리젠테이션으로 우릴 판타지의 세상으로 이끌었고, 세상은 흥분과 감동을 느꼈다. 흔한 Magician은 대부분 트릭이지만, 잡스가 보인 세상은 현실 그 자체이자 미래였다." 스티브 잡스는 PC의 시대를 열었고 그 스스로 창조한 스마트폰과 타블렛 PC로 PC 시대의 종언을 고했다. 그는 개인에게 컴퓨팅 파워를 부여했고, 대중이 '무미건조한 단순 기능을 수행하는 기계(functional gadgets)를 사랑하게 만들었다. 산업 전체를 뒤바꿔 '우주에 큰 울림'을 남겼다.
+이코노미스트 ; 스티브 잡스 특집호 (10.8일자)
1. 스마트폰으로 Beyond the PC 시대 개막
2. 개인과 소비자에게 컴퓨팅 파워 이관, 앱과 디지털 콘텐츠 미디어 시장 창출
3. 앱과 디지털 콘텐츠 미디어 시장 창출
4. 소셜 미디어의 확산과 민주화 촉발
5. 모든 것은 SW화 하는 Anyware 시대의 도래

- 안드로이드 진영
 숫자와 혁신의 신속성. 그러나 잦은 버젼 업과 일관성 없는 마켓 부실함. Forbes(2011.10)에 의하면 2011년 3분기 기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앱수는 약60만개. 버젼 등의 연유로 퇴출앱 전체의 24%, 성능 문제로 약 37% 앱이 반려됨.

- Wired, Chris Anderson / web vs app
 Long Tail과 Free의 저자 Chris Anderson, Wired에서 "The Web is Dead"라고 논평. 인터넷 트래픽에서 웹의 비중이 줄었다. 현재 웹의 화면 커스터마이징 문제 UX 제공이 단연 필두. 앱의 중요성, 앱스토어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180억회 이상의 앱 다운로드가 이뤄졌고, 2013년까지 이 숫자가 490억으로 늘어날 것 전망. 컨설팅 회사인 Creative Strategies의 Tim Bajarin은 "앱을 통해 사람들은 더 이상 원하는 작업을 하기 위해 PC의 하드 디스크가 끊임없이 도는 것을 참을 필요가 없게 되었다." + 가속도 센서와 자이로스코프 센서 활용, 네비게이션 GPS센서,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의 기치.

- 모바일 인터넷 트래픽
웹 트래픽 감소와 맞물린 모바일 트래픽 증가.
+모바일 데이터 이용행태
1.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2011년 상반기 77% 증가, 2009년부터 연평균 213%의 성장세
2.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가 전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39%를 차지
3. Youtube는 전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22%를 차지, 비디오 스트리밍 트래픽의 52% 차지
4. VoIP와 IM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앱 형태로 101% 서ㅇ장, 트래픽 점유율은 4%에 불과
5. 스카이프는 전세계 모바일 VoIP 시장을 견인하고 있으나, Viber, WhatsApp, ooVoo 등과 같은 앱의 증가로 mVoIP 내 시장 점유율은 82%로 다소 감소
6. Facebook과 Twitter와 같은 소셜 네트워킹 앱은 각각 166%, 297%씩 급속히 증가
7. File Sharing은 29%의 모바일 데이터 점유율을 보임

- 클라우드
컴퓨팅 체험의 Seamless화, Facebook과 Forsquare, Badoo와 같은 "SoLoMo(Social networking, Location-signalling, Mobile computing) 웹 접속의 활성화 최고 도구.

- 플랫폼과 콘텐츠
 아이폰 도입 초기 사람들은 아이폰을 소유한 뒤 앱이란걸 사용하게 되었다. 아이폰의 세상은 고객이 필요로해서가 아니라, 고객의 니즈를 만들어낸 뒤 그 니즈를 충족시키는 하나의 신 생태계를 구축해버린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신 생태계의 창조 앞 단에는 보편적 확산을 이루는 것이 먼저다. 이를 위해 다양한 기능이 제공되는 스마트 디바이스여야만 했던 것이다. 초기 플랫폼 사업자에서 콘텐츠 사업자로 패권은 넘어간다. 이런 예상으로 보아 진정한 N-Screen 전략은 플랫폼 사업자가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앱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가 크로스 플랫폼, 멀티 플랫폼을 구사하는 과정에서 도출될 것이라 예상한다.

- 넷플릭스
 영화 서비스를 정말 다양한 기기와 플랫폼하에서 제공 받는다. 과연 국내는?

- 사람들은 플랫폼이 아닌 콘텐츠를 기억하다.
 이런 변화의 흐름과는 달리, 플랫폼을 제공하는 사업자들은 낯가림이 심하다.

- 그.러.나.
 사용자들이 Facebook대신 Google+를, Skype대신 Google Voice를, iTunes대신 Google Music를 쓰길 원한다고 해도 시장이 빠르게 모바일 OS 플랫폼 중심으로 통합될 것 같지는 않다. 스마트한 고객들은 플랫폼에 무관하게 자신이 사용하던 Skype와 Netflix, Facebook를 사용하길 바랄 수도 있다.

- 특허문제, 그 핵심의 작은 조각
 애플은 노키아 측에 그간의 특허 사용료를 일시불로 지불하고 합의된 기간 동안 로열티를 내기로 했다고 노키아측은 밝혔다. 노키아의 다음 타겟은 안드로이드 진영이 될 수도 있다.

- 양보 혹은 타협?
  스티브 잡스의 전기를 보면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파멸키위해 애플 현금자산의 마지막 1페니까지라도 꺼내 싸우겠다."

- 돈
 2010년 645억 달러 규모의 세계 온라인 콘텐츠 시장은 2015년 936억 달러 규모로 성장 전망(한국 콘텐츠 진흥원, 2011)
 


 +이상, 꽤 오랜 시간 후딱 읽어서 "소비해버려야지"하고 가방에 넣어가 다니던,  DIGIECO - ISSUE & TREND [모바일 플랫폼의 동향과 전망 ; KT경제경영연구소, 김재경] 출력본을 읽고 간추렸다! 처음하는 거라 허접하다..라는 말귀가 전혀 먹히지 않을 만치 어처구니 없는 써머리(?)겠지만; 작은 소망있다면 이런 허접한 짓거리라도 내가 좀 꾸준히 좀 했음 좋겠단거. 그래도 예전에 한상준 교수님이 시켜서 해보던 건디, 이거 내가 스스로 나서서 해보니까능 은근 재미가 붙고 그 맛을 알게 해준 한교수님께 감사하다는! ..좀 생산적으로다 의미있게 지내야 할터인데 자꾸 헛짓거리만 일삼는 인간이 되는 것 같아 참 걱정이다; 분량대로 살라지만 내가 받은 분량이 내가 생각하는 만큼의 양이 아니라면 어떨까? 간만에 막스마라 로마병정 정운이를 만나 입이 터지고, 크녀의 계획을 차근히 듣고나니 더 참 나란 인간에게 어이가 없다. 잘 좀 해보자! 으랏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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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라 끄적대지?;;;
  "나는 바보가 아니다."

 적어도 내가 바보는 아닐거라 생각한다; 헌데, 새로이 일터를 옮기고 기존에 하던 일과는 사뭇 다른 일감들을 받아나가면서(받기만 했지 풀어내진 못하고 있다.ㅠㅠ) 내가 바보 일 수 있단 생각을 하게됐다. 오죽이면 내가 코딩하는데 위에 저래 써놨을까.
 "말도 안돼!" 이게 자꾸 전문직인; 개발자와 디자이너 사이에서 지내다보니 사람의 성향이란걸 자주 이야기하게 되는데, 여무튼 나란 인간은 그 성향상 개발자가 되기 무척 힘들단 이야길 자주 듣게된다. 헌데 이걸 뛰어넘음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항상 꿈꿔왔던거, 그게 있다- 태거로 활동하는 법조계 인사. 나이 마흔, 쉰이 되어서도 밤마다 길거리로 나간다. 태깅하러, 청사초롱의 번영을 방해하러. 그리고 의사 자격증이 있는 세미프로리그의 운동선수(가급적 이종 격투기 선수거나 럭비선수임 좋겠다.), 4~5개 국어로 회화말고 수준급의 집필이 가능한 택배 아저씨(해서 택배와 낭만, 49cc 스쿠터를 소재로 소설을 쓰는..), 별 다섯개짜리 호텔 메인 쉐프인데 취미가 스케잍보드(동대문에 Cult park가 없어지는걸 반대해서 이 사람이 막 설치고 다니는거..), 자유로와 인턴대교에서 밤마다 달리는 영문학과 교수. 전공은 톨킨!(이 분을 만났다! 존경해마다않는 실존 인물!), 뭐 이래 꿈꾸던 인간군(?)이 있었는데- 코딩을 정벅한다면 그나마 나도 이 범주 안에 발꼬락지 하난 걸칠 자격 같은게 생기는거 아닐까?
 배포와 강단이 넘치는 타입은 아니지만 능청스럽게 작은(?) 무대정돈 적응하는 '약한참조' 무대체질이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매일 퇴근길이 너무 "결여자신감" 되어버린다; "말도 안돼!" (진짜.. 내가 끄적이면서도 이런 생각하는 내가 어색했다;) 기운을 되로 찾아야지, 컨피던스 한병 들이켜야겠는데 여적 편의점에 파나? 집 가는 길에 함 살펴야겠다.

 - 감사해야 할 꺼리가 넘친다.
   참 훌륭하다. "한심하고 비참하고 남루해가.. 세상에 대고 할 말이 없는 것이 이 시대의 기독교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아직도 이런 생각에 변함이 없다. 헌데, 그 반면이라는게 자꾸 꼬물거리는게 고거이 참으로 신기하다. 반면, 반면, 반면, 이 얼마나 흔해빠진 대반전을 꽤해 한방 보이려는 진부한 수작이냐- 헌데, 그 반면... 언제나 인생은 타이쿤, 롤러코스터 빤하게 들이미는데 별반 수가 없는 손놓고 당하게만 되는 놀라움의 연속.
   뭐 주저리 헷소리가 긴데, 여무튼 1년 반 넘게 담임목사 없이 지내고 있는 우리들이 너무 대견스럽고 이 기간이 너무나 감사하고 뭐 그래 벅찬 감정이 내 안에 감돌았다. 것 참 신기하다.

- 빨리 결혼하고 싶다.
  다 필요없고 결혼이 진리다; 청년들이여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아니라, 결혼이 있어 인생은 아름답다! 결혼들 서둘러 하자. 노땅들은 청년들이 결혼 할 수 있는 사회 저변을 마련하라! 마련하라!!

- 이번주 토요일. 17일 대구에서는...
  폴라리스, 북극성과 북두칠성이 백년가약을 일군다. ktx로 9시에 달려간다. 진짜 진짜 진짜 올해 내 안에 축복 게이지가 만땅이라 맥느님과 폴라리스님 두분의 앞 날에 흔쾌히다 뿌려드리웁고 싶다.

- 오예. 라인. 모기사마님 일러스트 너무 귀엽고, mighty muggs가 너무 비싸고, 경완이 미쿡 가는거 부럽고, HomeMade 목귀님 잘 되셨을 좋겠고, wethefixepl 리젝 되었고 페이지 좋아요 넘 안모여 속상하고, 음.. 추운 날씨고, OCJP 취득이 걱정이고, 27차 특새기간인데 한번을 못가고 있다. 다음주부턴 3부 예배가 있으니 꼭 가자!

- 마지막으로 밝고 맑고 슬기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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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 사무실로 출 퇴근할 당시, 
별 생각없이 '멋진 건물이 있네' 하며 지나치던....  




하루는 신경을 쓰고 가까이 다가가 봤더니

성형외과 건물이었다;;

헌데, 병원 홈페이지 url이 "happylife.com"이야..
확실히 성형하면 인생이 행복해 지는건가?
정말 그런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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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무튼 이상한 생각을 하면서
한 2주전에 찍은 근래(?)의 나.


아휴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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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님께서 올려주신 짤방과 함께 신나는 19일 토요일을 시작합니다.
데미안 쌀형님 공연 안 가고픈 사람 있을까요? 아흙ㅜ
더도 덜도말고 티켓 한 20장 손에 쥐곤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나눠주는 호사를 누려보고 싶다능; 


19일 토요일은 그간 벼루고 벼뤄오던 빠마하러 가는날.
그래서 우리의 출발점에 가서 섰었죠. 저기서 키무리가 버스보다 빨리뛰었고 그래서 우리의 사랑은 점차 커져커져커져 가버릴 수 있었나요? 추억이 서린 동네로 빠마하러간 키물의 궁상샷- 

딱 저기저기, 캬캬- 뵌다 뵈여.


혼자 그래 빠마를 마치곤 건대로 가서 새로 문연 먹쉬돈나에 고고씽-
확실히 삼청동 보다 못해요; 삼청동은 또 너무 정신없어 별로고;;;
여무튼 또 갈 것 같지않은 먹쉬돈나 건대점을 들렸고,
여기서 순영이 사촌 만나서 점수 딸 기회였는데..
굼뜬 저는 놓침. 황금 티켓을 손아귀에 거머쥐지 못함.

정말 바빴네 그러고보니;
저녁엔 또 ADR모임이 있었죠. 귀엽디 귀엽디 귀엽디 귀여운,
린형이랑 내가 "형"이라고 부르면 절대 어색할 우리 귀요미 동생들과 치맥 좀 둘러주셨고요.
근데 우린 분명 자전거 동호횐데 어째 자전거 타면서 만난 적은 몇 번 없는 것 같혀;;; 

아름다운 유부남 린형과 빠마한 키물 꼴라보 샷으로 11월 셋째주, 19일을 마무리.
이 날 이러고도 기어코 양주집에 가겠단 일념으로 호호 엄니 아부지 잘 알현해 뵙고
은성이랑 놀다가 코- 잠들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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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엔 집들이 가서 사기 당하고 왔어요. 음식들이 마구 창궐하는 린형네 집들이 다녀왔어요. 형수님 요리솜씨, 이거 진짜 사기에요.. 어예, 이런 요리가 가능한가요? 사진에 못 담은 뒷 상들은.. 무슨 닭똥집에 김찌찜, 윌리엄스버그 스타일의 브런치까지 나왔었어요. 잘 얻어묵고 놀다 왔네요. 즐거웠어요. 더 즐겁게 살아야겠어요. 더 감사하면서 진짜 뜬금없지만 감사 메카니즘으로 노드가 걸려서 감사를 좀 덜어내야 작동 가능한 감사 머신으로 변신해 살아갈라구요. 프랜치 불독인가 걔는 또 왜케 귀엽나요? 저 강아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자꾸 그놈 생각나요. 저도 '강아지를 길러볼까?' 하는 그런 생각을 어제 오늘하고 있어요;; 마지막에 양주집까지 먼길 바래다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고요. 여무튼 우리 순영이 춘천에 놀러가는 바람에 잉여인간 120% 충만한 키무리로 지낼 주말이었는데.. 아침부터 감기기운에 온몸이 너무 아파서 라면하나 묵고 잠만 퍼잔 슬픈 주말 될 뻔했는데, 린형 집들이가 저를 살렸어요! 아오. 우리 모두 더 잘 삽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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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d

from 끄적끄적 2011. 11. 24. 13:04
'의지'만 있다면 시작에 늦음이란 없다!


이거 좋습니다 박이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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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년만에 신촌 나들이를 나갔더랬죠.
이대에 볼일이 있어서 건너건너 당긴건데...
'아~ 신촌', 옛날 같지가 않더군요.

연 > 고, 요런 시선 가진 성향 덕분일까?;
고교시절 신촌은 뭔가 쌩츄어리 뭐 그런 느낌이었는데 하하 :-)

문득든 생각..
이대, 신촌, 홍대 중 신촌이 가장 떨어지게 되었는데...
왜 그래 된건지 논문 하나써봐도 좋겠다는 뭐 그런.. 얼토당토 않는 기획안을... 


그래도 그 뭐시냐 대학생 창업 마켓 같은게 있더라고요. 거기서 본 순영이 팔찐데;
제가 요즘 가난해서.. 색이 참 고운데 사주질 못했네요. 얼릉 돈 많이 벌어서 내가 팔찌 많이 꼬아줄께/
왜 문득 머리속에서 까르띠에 까르띠에 까르띠에가... 스쳐갈까?
거기 팔찌도 나오나요?
 


순영이랑 즐겨가던 라멘 집이 있었는데; 도통 어디로 간건지 찾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 그냥저냥 비슷한 구석에 자리한 라멘 흡식함.
할로윈 데코레이숀이 멋졌어요d


오늘의 득템,
구매를 미루고 미뤄오다 로숀까지 덤으로 받았다죠. 덕분에 크녀는 기분이 매우 상승d
근데 나도 덩달아 기뻐. 이게 진정한 relationship일듯 크녀가 기쁘니 나도 무척 기뻐!!!

라멘 맛도 좋았엄. ;1
알바 친구들도 멋있고 이뻤고 흡족스런 흡식이었습니다.

헌데,
그 부추무침은 누가 뭐래도 노량진 크리드시스템 맞은편에 '삼대'라는 두루치기집 부추무침이 갑일듯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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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느님의 결혼식.

from 마실 당긴거 2011. 11. 8. 11:30


우리의 여신(?)
맥느님, 맥스 교수님의 결혼식이 있었어요.
순영이 손잡고 지영네 커플, 킴희네 커플까지 동참해가 나란히 잘 다녀왔죠.


[여친기다리는남자의신발.jpg]

맥느님의 결혼소식은 어딘지 모르게 기쁘면서도 서운..
하지만 당일이 되어서 새로산 자켓 입으니 기분이 좀 좋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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