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아님께서 올려주신 짤방과 함께 신나는 19일 토요일을 시작합니다.
데미안 쌀형님 공연 안 가고픈 사람 있을까요? 아흙ㅜ
더도 덜도말고 티켓 한 20장 손에 쥐곤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나눠주는 호사를 누려보고 싶다능; 


19일 토요일은 그간 벼루고 벼뤄오던 빠마하러 가는날.
그래서 우리의 출발점에 가서 섰었죠. 저기서 키무리가 버스보다 빨리뛰었고 그래서 우리의 사랑은 점차 커져커져커져 가버릴 수 있었나요? 추억이 서린 동네로 빠마하러간 키물의 궁상샷- 

딱 저기저기, 캬캬- 뵌다 뵈여.


혼자 그래 빠마를 마치곤 건대로 가서 새로 문연 먹쉬돈나에 고고씽-
확실히 삼청동 보다 못해요; 삼청동은 또 너무 정신없어 별로고;;;
여무튼 또 갈 것 같지않은 먹쉬돈나 건대점을 들렸고,
여기서 순영이 사촌 만나서 점수 딸 기회였는데..
굼뜬 저는 놓침. 황금 티켓을 손아귀에 거머쥐지 못함.

정말 바빴네 그러고보니;
저녁엔 또 ADR모임이 있었죠. 귀엽디 귀엽디 귀엽디 귀여운,
린형이랑 내가 "형"이라고 부르면 절대 어색할 우리 귀요미 동생들과 치맥 좀 둘러주셨고요.
근데 우린 분명 자전거 동호횐데 어째 자전거 타면서 만난 적은 몇 번 없는 것 같혀;;; 

아름다운 유부남 린형과 빠마한 키물 꼴라보 샷으로 11월 셋째주, 19일을 마무리.
이 날 이러고도 기어코 양주집에 가겠단 일념으로 호호 엄니 아부지 잘 알현해 뵙고
은성이랑 놀다가 코- 잠들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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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엔 집들이 가서 사기 당하고 왔어요. 음식들이 마구 창궐하는 린형네 집들이 다녀왔어요. 형수님 요리솜씨, 이거 진짜 사기에요.. 어예, 이런 요리가 가능한가요? 사진에 못 담은 뒷 상들은.. 무슨 닭똥집에 김찌찜, 윌리엄스버그 스타일의 브런치까지 나왔었어요. 잘 얻어묵고 놀다 왔네요. 즐거웠어요. 더 즐겁게 살아야겠어요. 더 감사하면서 진짜 뜬금없지만 감사 메카니즘으로 노드가 걸려서 감사를 좀 덜어내야 작동 가능한 감사 머신으로 변신해 살아갈라구요. 프랜치 불독인가 걔는 또 왜케 귀엽나요? 저 강아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자꾸 그놈 생각나요. 저도 '강아지를 길러볼까?' 하는 그런 생각을 어제 오늘하고 있어요;; 마지막에 양주집까지 먼길 바래다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고요. 여무튼 우리 순영이 춘천에 놀러가는 바람에 잉여인간 120% 충만한 키무리로 지낼 주말이었는데.. 아침부터 감기기운에 온몸이 너무 아파서 라면하나 묵고 잠만 퍼잔 슬픈 주말 될 뻔했는데, 린형 집들이가 저를 살렸어요! 아오. 우리 모두 더 잘 삽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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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d

from 끄적끄적 2011. 11. 24. 13:04
'의지'만 있다면 시작에 늦음이란 없다!


이거 좋습니다 박이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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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년만에 신촌 나들이를 나갔더랬죠.
이대에 볼일이 있어서 건너건너 당긴건데...
'아~ 신촌', 옛날 같지가 않더군요.

연 > 고, 요런 시선 가진 성향 덕분일까?;
고교시절 신촌은 뭔가 쌩츄어리 뭐 그런 느낌이었는데 하하 :-)

문득든 생각..
이대, 신촌, 홍대 중 신촌이 가장 떨어지게 되었는데...
왜 그래 된건지 논문 하나써봐도 좋겠다는 뭐 그런.. 얼토당토 않는 기획안을... 


그래도 그 뭐시냐 대학생 창업 마켓 같은게 있더라고요. 거기서 본 순영이 팔찐데;
제가 요즘 가난해서.. 색이 참 고운데 사주질 못했네요. 얼릉 돈 많이 벌어서 내가 팔찌 많이 꼬아줄께/
왜 문득 머리속에서 까르띠에 까르띠에 까르띠에가... 스쳐갈까?
거기 팔찌도 나오나요?
 


순영이랑 즐겨가던 라멘 집이 있었는데; 도통 어디로 간건지 찾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 그냥저냥 비슷한 구석에 자리한 라멘 흡식함.
할로윈 데코레이숀이 멋졌어요d


오늘의 득템,
구매를 미루고 미뤄오다 로숀까지 덤으로 받았다죠. 덕분에 크녀는 기분이 매우 상승d
근데 나도 덩달아 기뻐. 이게 진정한 relationship일듯 크녀가 기쁘니 나도 무척 기뻐!!!

라멘 맛도 좋았엄. ;1
알바 친구들도 멋있고 이뻤고 흡족스런 흡식이었습니다.

헌데,
그 부추무침은 누가 뭐래도 노량진 크리드시스템 맞은편에 '삼대'라는 두루치기집 부추무침이 갑일듯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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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느님의 결혼식.

from 마실 당긴거 2011. 11. 8. 11:30


우리의 여신(?)
맥느님, 맥스 교수님의 결혼식이 있었어요.
순영이 손잡고 지영네 커플, 킴희네 커플까지 동참해가 나란히 잘 다녀왔죠.


[여친기다리는남자의신발.jpg]

맥느님의 결혼소식은 어딘지 모르게 기쁘면서도 서운..
하지만 당일이 되어서 새로산 자켓 입으니 기분이 좀 좋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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