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져누울곳없다.

from 끄적끄적 2010. 12. 14. 02:16

  하루하루를 겨이겨이 지내서 척척하고 나아가는게 힘들단 이야기가 아니다. 그런 잡소릴 나부리면 배가 부르튼거지.. 거말고, 그냥 쉽게 사는 거 있잖아, 그런 걸 말하고 싶다. 타이트하게 올가메인, 걸치적 거리는거 그거 다 띄어내고 좀 쉽게 내 마음에 내키는 마냥 널널히 살아가면 넉넉도 해질테고 자극적이고 감각적인 맛이 풍부하게 느껴질법 한데, 진짜 그건 틀린거야? 다른게 아니고? 그래하면, 진중한 곳 깊숙히서 나오는 본연의 맛과 질이 떨어져 없다고들 말하는데 - 정말 그런거야? 확신할 수 있어? 자부하는거야 지금에? 맛과 멋을 따라 방랑하는 쾌남되어서도 괜찮을 수 있는거, 그런게 우리한테 허락된 진짜 나날들이 될 수도 있는거 아냐? 꼴깝이 야밤의 끝자락을 잡곤 달린다 기무리. 여직 이모냥이면 언제 연단되어 언제 제 값하겠냐 써글.

  나는 너네가 좋타. 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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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그립다.

from 축구/좌천수 2010. 12. 12. 00:38
여전히 부족하지만 그래도 비교적 성공적이었던..

(아니다 내가 배가 불렀지;) 
...정말 너무나 감격스러운  내 생애 둘도 없던 이번 2010 시즌 K리그를 지냈다.
수원과 차범근 이 둘의 침체로 전체 관중은 8만정도 줄었다지만 그것만 빼곤 완벽한 K리그였다.

연이어 성남의 AFC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우승으로 내일 새벽이면 성남과 알와다의 경기가 치뤄지고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돌아올 수요일(15일) 유럽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빛나는 인터밀란과 성남의 일전도 지켜 볼 수 있게 된다.

지난 주일은 제주와 서울의 플레이 오프 2차전을 순영이 손잡고 구경 할 수 있었다.
서울이 아닌 제주팀의 서포터즈석에 앉아 아침부터 비행기를 타고 올라온 제주 팬들의 열기를 맛 볼 수 있었고
중계 카메라엔 잡히지 않는 '구자철'선수의 남다른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결승골의 주인골 아디 선수는 진정한 프로선수의 자질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줬고 
빙가다 감독이 두른 머플러는 순영이의 여심을 마구 흔들어놨다. 흡사 무링뇨 같았다는;;;;;

아이유의 남자, 샤빠의 사다리툰이 있었고 칼카나마 박사님도 계셨다. + 조석님도 거셌고 비바K리그, 김현회, 듀어든까지..
너무나 감격스러운 2010년 K리그였다. 

그런데 아주 크게 공허하다. 큰 기쁨 뒤에 감춰진 아쉬운 구석이야 당연한 거라 여기려 해도
허한 구석이 장난 아니게 크다. 이게 당췌 뭔가 싶다.

제주 서울 경기에 박용호가 나왔다 전북에서 이적한 최태욱도 있었고.. 
과거 부천의 부평고가 전국을 휩쓸 때 3인방이 유명했다. 최태욱 박용호로, 더블 듀오로 끝나는게 아니라 한명이 더 있었다. 
좌천수 우태욱 센터용호..
듀어든씨가 오늘 뜬금없이 칼럼을 써 올렸다. 뜬금없이 이천수에 대해 칼럼을 써올렸다. 
그도 나와 비슷한 기분이 들었나?

이천수 이천수 이천수..
오미야 아르디자에서 볼을 차고 있을 이천수 선수가 그리운 시즌오프
이천수 선수의 됨됨이와 못됨됨이를 가리는 이야기는 지겹다.
그냥 아주 간결하게 이천수 선수가 그립다.



2005~2006년 일본에서 열린 A3 챔피언쉽 지독한 독감에 걸린 이천수가 
감바오사카와 다렌스더를 털던 그시절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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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싶다

from 끄적끄적 2010. 12. 10. 12:27
전목사님 설교가 듣고싶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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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띠빠띠빠잇힝-

from 끄적끄적 2010. 12. 7. 08:53
그러나 내가가는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후에는 내가 순금같이되어 나오리라. 욥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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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도 외롭구나

from 끄적끄적 2010. 12. 5. 11:28


Sometimes it seems like George Bush is the only person in the world not criticizing me.

오바마도 요즘 외롭겠구나.. 힘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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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늘보

from 끄적끄적 2010. 11. 30. 12:32


코알라가아니고나무늘보입니다
괴무리가젤루다좋아하는동물은나무늘보입니다
순영이는오늘에야알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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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zic life :-)

from 끄적끄적 2010. 11. 28. 12:41

뭐랄까? 굳어가는거지 나이를 쳐묵쳐묵 하더니,
진절머리가 난다며 손사례를 치던 그 모습으로 나도 변해가나부다.
온전히 다운누나 덕에 키무리의 아이폿에는 정말 환상적인 노래들이 담겼다.
그리고 용량엔 한계가 있고 기존의 퐌타스틱한 노래들을 보호키 위해 새로운 노래가 들어설 자리는 없었다.
새로 들어서는 노래없이 살았었다.

드디어 나도 아이폰을 거머쥐었다.
이사다 뭐다해서 정신없고 사장님이 빌려주신 컴퓨터를 쓰고있는터라
아끼는 노래들 뭐 백업하고 옮기고할 여력도 없었다.
새술은 새부대에..
새핸드폰에 완전 새로운 노래노만 채운다.
pilot talk의 앨범을 담아가 듣고 당긴다 한곡한곡이 단단하니 묵직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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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_ -
삼촌이 쪼코렛 줄 때면 
쪼로로~ 달려와서 온갖 귀여움 내보이는 
우리 키염둥이 째간둥이 :-)
키여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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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 월드컵, 
2경기를 순영이와 함께 봤었습니다.
그리스와의 경기는 원서동에 동네커피에서 여럿과 어울려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골을 넣을때마다 동네가 들썩이는게 아주 신났던 시간으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저는 박지성 선수와 이청용 선수가 골을 넣는데.. 
뭐랄까.. 
난리가 나진 않았었어요; 
좋았죠, 하지만 크게 환호하진 못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조용히 마시던 맥주를 한모금 삼키곤 
나쵸 한조각을 들어 치즈에 푹 찍었다가 '어그작'하고 씹어 먹었습니다.
우리 구여운 순영씨는 좋다고 방방 뛰다가 의자에 부딫혀서 
다리에 멍도 들고 그랬습니다만 저는 그렇게 침착(?)했습니다.
순영이는 많이 이상하게 생각했어요.
김우리는 그렇게 축구를 좋아하는척(?)하면서 기쁘지가 않나?

앵간해선 고개를 끄덕일 만한
합당한 핑계를 갖고 있습니다만 
글귀로 이곳에 풀어쓰기엔 
좀 전달되지 않을 구석이 있을것 같군요.

오늘 이란과의 3-4위 전 졍기는 너무 즐거웠습니다.
간만에 요란하게 방방뛰며 좋아했습니다.
우리 선수들 너무 수고했습니다.
특히나 박주영 선수는 어떤 방법으로든 병역혜택을 받게 되길 빌어봅니다.
그리고 연대 축구부 감독이 통곡하고 있을 이시간,  지동원 선수에게 감사의 말 전합니다...

덧붙여서,
야구는 선수들이 잘했고 
축구는 지들이 못해서 병역혜택 못 받는거라니..
세상에 그딴 말이 어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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