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ning rooftop. from Woori Kim on Vimeo.


오래된 집이라 그런가?

옥상에 쌓인 눈이 녹아내리면 천장으로 스민다.

소복히 내린 눈을 녹기전에 치우면 우리집 총무님이 좋아한다.


총무님께 어필하려고 찍은 영상,

하늘 색이 너무 곱고 

하산이 선사한 장갑이 이쁘장하고

대청호와 제1탄약창을 누비던 깔깔이가 맛깔스레 찍힌 것 같다.

:)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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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류의 인간.

from 끄적끄적 2013. 2. 12. 14:07

1.

역시나 좋은노래를 듣는 사람만이 좋은부류의 인간이 될 수 있는걸까?

나는 도통 노래에 깊이 빠지질 못하는데.. 그렇담 나는 좋은인간이 되긴 글렀군;


좋은인간이 나타났다!

테이퍼태거의 귀환.


환 to the 영


2.

여기저기서 인사를 나누다보면

'결혼하고 처음 맞는 명절이지?', '트러블 없이 지났나?'하곤 물어온다.
문득 여기저기서 쉽게 듣는 이야기긴한데,

또 되려, 일관된 분위기를 지닌 이들의 물음이 아닌가 싶다.


3.

Bondi에서 가장(?) 행복하게 산다는 렌든이형과 킴에게서 카드가 왔다.

Clovelly 비치서 스노클링 끝나고 바로 쓴 녀석이라.. 뚝뚝 떨어진 짭조름한 바닷물에 잉크가 번져있었다.


4.

고민이다.

내일 이지를 만나선 뭔가 갈피가 잡힐까?


손흥민과 기성용, 지동원 등 새시대의 오프너는 조광래가 아니었을까?

(제발 봉동이장님과 허접무를 비교하는 짓은 그만하라)


5.

이천수의 복귀를 희망하는 마음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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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께서 주말에 일 하시는 관계로...

음.. 뭐랄까...  

(총각때와는 분위기가 다른-)

혼자만의 오전시간이 주어집니다.

 

만약 오전시간을 위닝일레븐 마스터리그: 게임으로 할애하면 별다른 보상(?)이 없고  

청소나 빨래, 설겆이 등으로  지내면 오후가 즐거워지죠.

 

이제 어느정도 뉴비티를 벗어난 유부초밥남!

 

적당히 시간을 쪼개가 집안 일도 하고

저 하고픈 일에도 쓰고하는  

뭐 그런 요령이 생깁니다. 

 

또한 신기한 것이,

마눌님 없다고 라면이나 끓여먹었을 때랑  

뭔가 좀 더 복잡한 걸 해먹었을때,  

그 반응이 첨예하게 엇갈립니다.  

 

"신경을 써서 차려가 먹으면 마눌님이 좋아해요."

 

뭔가 조리해 먹은 측에 끼긴 낮간지럽지만-

그래도 냉동에 뭔가 더 가미해 풍성함을 더한  

[유부초밥남의 되도않는 간식 - Vol.1] Celeste pizza for one + 라삐뇨 + 하치즈 = C할상  

일명, 씨할상 피자를 소개합니다. 




"요 놈으로 식사대용 했다."라 말하긴 좀... 

만약 저희 엄니(시어머님)가 보시면

울 마눌(며느리)님이 곤난해지........;;;;;;;;;;; 

 

그냥 이것은 요기꺼리 입니다.

출출하고 헛헛할 때만 먹는 간식일 뿐입니다.



이 녀석을 처음 본 건 장지동 가든파이브 킴스클럽에 갔을때 입니다.
연말을 맞아 친구들과 벌일 파티(?)음식 장만키 위해 들렸다가  

단 돈 "990원"의 행복과 조우하게 됩니다.

 

'ORIGINAL'과 'ZESTY 4 CHEESE' 두가지 맛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두 제품 모두 990원!

 

장지동 킴스클럽서만 파는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중계동 2001아울렛 킴스클럽서도 판매중!

지난 휴일 추가로 열댓 박스를 더 영입해 올 수 있었어요.



조리법이라고 할 것 까지 있나요.

그냥 포장 터쳐가 돌리면 됩니다만  

추가로 할라삐뇨와 상하치즈를 곁들입니다.

(마눌님께 호감도 상승을 꽤하려;;;;)



이거 열댓개를 카트에 담으니깐 옆에 만두굽는 이모님이,

"그거 피자 한쪼가리 밖에 안되니깐, 만두 사먹어요!" 하시던데...

명확하게 한조각은 아니고;;;  

딱 요만한 사이즈.

 

990원 답게 토핑이 아주 부실합니다.

 

치즈 홀릭인 김과장에겐  

- 고 to the 난//////




하여,

피자치즈는 상대적으로 비싸니

1+1 으로 get한 상하판떼기 치즈를 Celeste Pizza(라고 쓰고 '천원짜리 피자'라고 읽는다.) 위에 얹습니다.



또한,

장수를 위한 첫번째 걸음은 신 맛을 좋아하는 것이고

좋은 인성을 위한 두번째 걸음은 매운 것을 즐기는 것이고

건강한 육체를 유지하는 비결을 치즈와 사랑에 빠지는 것이라고 동의보감에...

 

이상한 이론에 근거, 죄송합니다;

치즈에 느끼함을 잡아줄 할라삐뇨를 살포시 투척-



네 조각으로 잘라서, 네 입만에 다 먹어치우곤,

퍼뜩, 마스터 리그, FC WE UNITED팀의 감독직을 수행해야 하므로... 

지난 시즌 FA컵을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둔터라 자금난에 허덕이고

챔스도 못 나가는 불상사가 현재진행형으로... 헐크도 방출하고... 

 

이쁘게! 

먹기좋게!  

짠!!



수분이 도망 나가지 못하게 단디 랩핑을 해주고-



일명, 씨할상 피자!  

천원짜리 피자가 전자렌지서 나옴과 동시에 주의해야 할 점!

 

꺼내면 랩이 빵빵하게 부풀어 있는데  

그때 잽싸게 제거 안하면

왠지 할라삐뇨와 치즈에 달라붙으면서  

다량의 환경호르몬이 방출 될 것 같아.. 

 

그니깐 랩질 할때 떼내기 좋게 사진처럼 꼬다리를 만들어놓고 

나오자마자 서둘러 벗겨버리자!!!



아... 근데... 냉동식품의 함정은...

뭐랄까...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나면  

뭔가 먹음직 스런 비쥬얼을 잃게되고...

막 눌러붙고 음... 건강치 않은 이미지를 들어내니까..

 

다 만들어진 사진은 없고!

 

여무튼 990원짜리 C할상 피자!

킴스클럽 갈 일 있음 싼 맛에들 한번들 드셔들 보셔들

가격대비 만족도는 충분한 것 같고! 뭐 우선 싸게 배를 채울수 있으니깐...

보통 유부초밥남들은 뭔가 가난하잖아....................................

 

뭔가 이렇게 포스팅을 끝내기엔

너무 아마츄어 같지만  

뭐 더 할 말도 없나? 없는 것 같고..

음.. 마눌님이 빨리 가계부랑 13년도 다이어리 주문하라며

뒤에 앉아가 레이져를 쏘고계셔서;;

 

[유부초밥남의 되도않는 간식 - Vol.1] Celeste pizza for one + 라삐뇨 + 하치즈 = C할상  

일명, 씨할상 피자 소개는 여기까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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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금토천변을 거닐다가도 화가났다.

뚝방길을 따라 나랍이 들어선 가로등을 보는데

판교는 이제 막 태어난 신도시인데

가로등들이 벌써 이래저래 휘어져 있는 꼴이..


막 화가났다.


근데 저렇게 살란다.

저래 살라고 자꾸 구박을 쳐듣고 있다.


차라리 월 맥커보이가 설명턴 그 사회에 대한

괜한 사대가 꼈있다해도 그건 내 탓이 아닐터-

오늘 오후 만큼은 이래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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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무라이스.

from 끄적끄적 2013. 1. 29. 10:17



이세탄 백화점 지하에서 먹은 시금치 카레의 맛을 잊지못해..

날마다 힘들어하는 나에게.. 이거슨 또 무슨 시련인가..


티케팅을 하자, 티케팅을 하자,

구 구, 팔십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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