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17 다행스레 올해, 혼인이란걸 했으니 묵직함이란게 남습니다. 연말이면 늘 "아.. 뭐 별반 한 것도 없는데 또 이래 한해가.."란 생각이었는데;; 2012년의 막바지는 좀 다른 느낌이 드는군요. 어디가서 연애 8년차란 이야기 보단 뉴비 유부초밥남이란 이야길 많이 하게되고 좀 의외다 싶어하는 눈짓들을 주시는데.. 음.. 뭐.. 적당히 익숙해져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혼인 반지를 잃어버리지 않게 유념코만 지내면 뉴비 유부초밥남으로써 충실한(?) 모양새를 뽑아내는게 될 듯 합니다. 잉?!



   핫핫핫;; 여무튼 이래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연초에 '모던 패밀리'와 '글리'를 본다고 극성이었다면 이제는 '뉴스룸'에 푹 빠져 있군요. 실은 약 2시간 전 시즌 1을 끝냈습니다. 뭔가.. 끝내고나니 내일부터는 새로운 자세로 세상 살아가야 할 것 같은데... 자막 제작자분 말 맞다나 아론 쏘킨에게 뤼스펙 백만번 날립니다. 서초동 KT 파견 생활을 정리했습니다. 동아타워 지하에 새로운 푸드코트 같은게 생겼는데 입구에 커피숍, 가게 이름은 DAYOFF 홀더에는 "내일 할 수 있는 일은 오늘 할 필요는 없다." 아주 마음에 차는 문구가.. 



   근 6개월동안 궁뎅이를 지지고 앉았던 KT Zoomoney팀 사무실, 책상정리(슬리퍼는 두고 왔다능.. ㅠㅜ)를 하고 판교로 돌아왔다는.. 선릉 센터에 들어가보지 못한게 아쉬움으로 남지만 여무튼 서초동에서 가장 핫한 삼성사옥 옆자리라 이것저것 많이 보고 느끼고 했나? 다시는 강남역 근방에선 일하고 싶진 않지만;;;; 또 모르지 데헷! 요래 작별하곤, 판교로 복귀. 판교 너무 멀지만 우선은 힘내어 다녀볼 작정!

   은근슬쩍 집 근처 롯데백화점 지하에서 마감시간 장보는데 맛들린 마눌님과 나! 단 돈 천원으로 큰 행복 선사한 진져 에일!!! 또 마시고 싶지만 더 이상 천원이 아닐거라능.. 3500원인가? 그 돈이면 넘 비싸서 못 사마신다능;;;;  



   그림 선생님과 드럼 선생님, 연애수업 제자까지 스승과 제자 3인이서 함께한 점심식사. 남자 넷이 술없이 점심에 수다를 곁들여 서너시간을 지냈다는게... 아 이게... 좀 이상해;;;; 문득 떠오르는 단어가 "커밍아웃";;; 누군가는 해야할 것 같아... 두 선생과 제자분? 보고있지? :-)

   [빨리 잊고 일상으로 돌아가야할 음식.JPG] 12월 19일 수요일 저녁, 기쁜 마음으로 보낼 수 있을거란 착각 속에 만들었던 저녁. 먹다가 체하지 않은게 다행이란 위로보단 정말 빨리 다 잊곤 성실한 일상을 빠져들기원해요.. 그런 맘 자꾸 먹도록 쳐다보고 있는 맛나보이는 사진. 홈메이드 사장님 aka 목귀, 지수군이 후원해준 펜네와 새로 구입한 할라피뇨, 임실 치즈... 좋은 궁합인데... 다음에 한번 더 해먹어봐야지///


뭐 이차저차해서 여짜저짜 지내고 보내고 있는 킴울의 12월 반정도.

끝까지 잘 마무리해가 2013년도 잘 맞이해야지!

으자자자!

'끄적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스퀘어 미디어캔버스 한글날 기념 특별전.  (0) 2013.01.09
문득,  (0) 2013.01.02
김일두 - 울었어  (0) 2012.12.20
Google Zeitgeist 2012  (0) 2012.12.18
어이 추버라~  (0) 2012.12.11
,

김일두 - 울었어

from 끄적끄적 2012. 12. 20. 14:11


김일두 - 울었어 from RECANDPLAY.NET on Vimeo.


그래,

낙관론자가 비행기를 만들었다면

비관론자가 낙하산을 만들었다.


딱 이 음악이 나올때만 가슴 깊숙히 울고

이 음악이 들리지 않을땐 꼭꼭꼭 베시시~:)

웃으며 살아가야지.


'끄적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득,  (0) 2013.01.02
12월의 나머지 반정도를 보내고 있는 킴울.  (0) 2012.12.23
Google Zeitgeist 2012  (0) 2012.12.18
어이 추버라~  (0) 2012.12.11
12월 5일, 막 출근한 사무실의 단상.  (0) 2012.12.05
,

Google Zeitgeist 2012

from 끄적끄적 2012. 12. 18. 13:33



우선 그 뭐시기냐 시대정신인가 뭔가라는 뜻의 "Zeitgeist"를 떠올리면..

뭔가 조작되고, 미디어가 자본에 잠식당하고 뭐 빅브라더 이야기 나와야할 것 같지만,


Google의 영상은 좋은 편집 덕인지,

나도 이미 세뇌당한 1인이라 그런건지;;;

2012년을 되돌아보며 감상키 참 좋다.


한국인이 2번이나 나오는 것도 알게 모르게 뿌듯하고

영상의 시작과 끝이 아주 마음에 든다!


19일,

내일 투표만 잘 치르면 더 없이 만족스런 2012년 마감할 수 있겠구나 싶다.


'끄적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월의 나머지 반정도를 보내고 있는 킴울.  (0) 2012.12.23
김일두 - 울었어  (0) 2012.12.20
어이 추버라~  (0) 2012.12.11
12월 5일, 막 출근한 사무실의 단상.  (0) 2012.12.05
Episode 1: "The Expat Life"  (2) 2012.11.29
,

과거 메가맨x를 플레이하다보면 하도겐을 배울수 있었다규!



17일날 나올 녀석의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는데 아 글쎄!!!

"류의 하도겐과 록맨의 하도겐이라긔!!!"



17일날 재미지게 다운받아 플레이하곤

19일날 야무지게 투표해야징징징///

,

어이 추버라~

from 끄적끄적 2012. 12. 11. 23:16



문풍지(?) 작업을 안해서인가..

요즘 집이 너무 추워;

엊그제는 수도가 다 얼어서 생수로 양치만하고 출근하는 사태가..


전에 왜 성중이가 센츄리21가서 샀던 스폰지밥 담요나

요 사진 속 요런 녀석이 하나 있음 참 좋겠다 싶은 요즘//


우왘!

갖고싶퐉!

'끄적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일두 - 울었어  (0) 2012.12.20
Google Zeitgeist 2012  (0) 2012.12.18
12월 5일, 막 출근한 사무실의 단상.  (0) 2012.12.05
Episode 1: "The Expat Life"  (2) 2012.11.29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가기 위해-  (0) 2012.11.29
,
|  1  |  ···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  |  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