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피스컵 우승.
부산 상대로 5:1 완승.
황감독님도 수고 많으셨어요 부산이 준우승이라니 것 조차 기적이에요 :- )
포항은 뭐랄까.. 말이 필요 없어요 그냥 최고 입니다.
가시죠!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국대로!
당신 덕에 빛 가리는 귀네슈분이 아쉽지만..
그래도 사랑해요d 아, 정말로 수고했어요 사랑해요/
아침부터 아빠 서재가 시끄러웠다. 알수 없는 언어로 흥분해서 떠드는 소리가 막 들렸다.
뭔가 해서 가봤더니, 아빠가 왠 유튜브서 동영상 하나를 보고 있는데, 이게 진짜 난장판이었다.
지난 10일 치뤄졌던 [바레인 vs 사우디아라비아] 경기였는데,
"아빠 이게 뭐야?"하며 화면을 딱 봤을 때가 "91분 58초" 사우디의 추가골로 1:1 동정이던 스코어가 2:1이 된 상태였다.
중계자는 이미 정신줄을 놓았고 관중석도 예사 경기가 아닌 분위기, 방방 뛰고 난리 부르스도 아니었다!!
// 여기서 상황을 정리 해보면 :- )
아시아에 배정된 2010남아공월드컵行 티켓 4.5장 중, 본선진출을 확정한 나라는 -한국-일본-북한-호주- 이렇게 4개국이다.
그리고 나머지 0.5장의 주인공은 [바레인 vs 사우디아라비아] 경기 승리팀과 오세아니아 지역 1위 팀인 뉴질랜드가 맞붙어 배정을 받게된다.
[바레인 vs 사우디아라비아] 1차전은 지난 6일 바레인에서 펼쳐졌는데 0:0으로 무승부였고
내가 보던 동영상은 사우디에서 10일 치뤄진 2차전 경기,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상대방 구장에서 넣은 골은 2골로 계산하게 되는데..//
전반 13분 - 사우디가 선취득점. 스코어 1:0 // 사우디가 이기면 사우디가 뉴질랜드랑 싸우러 간다!
전반 42분 - 바레인 동점골. 스코어 1:1 //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1:1 무승부면 바레인이 뉴질랜드랑 싸우러 간다!
후반.. 전광판 시계는 멈췄다. 추가시간 3분. 이렇게 끝나면 바레인이 올라간다.
"그런데!"
후반 91분 - 사우디아라비아의 득점. 스코어는 2:1 // 관중석은 휘몰아치 흥분의 도가니. 내가 딱 이때부터 동영상을 봤다.
사우디는 이제 뉴질랜드만 넘으면 될 것 같은 분위기. 잘하면 월드컵 갈 수 있겠다! 한껏 들뜬 관중석. 뒤에서 뭔가 뻥뻥!! 터지는 소리가 들리는게 폭죽 쏘아 올리고, 아마 전국이 들썩 거리고 난리도 아닌듯한게 사우디가 범국가적으로 들뜬 듯!!
"그런데!!!!!!!!!!!!!!!!!!"
후반 93분 05초 - 바레인이 동점골을 넣는다. 스코어 2:2 // 바레인이, 바레인이, 바레인이, 바레인이, 동점골을 넣었다.
* 전율, 전율, 전율.. 저 발 뒷꿈치 아킬레스건서부터 시작 머리끝 정수리까지 차오르게 짜릿한 전율.. 이것이 스포츠! 이것이 축구! 제 3국의 김우리가 봐도 이렇게 소름 돋는데, 사우디 사람들은, 바레인 사람들은 저 경기 보고 어땠을까?.. 나까지 눈물 살짝 찔끔;; 자자 감상 해보자!
자꾸 pax rome, pax rome 하는데 torelance 가 우선시 되야 하는 거 아닌가?
기독교가 생각하는 '로마' 이전에 세상이 아는 로마를 배워야 하는거 아닐까?
역시 사람의 나라 프랑스, 영상 속 모습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정의가 강처럼 흘러 넘실 거리듯 우리에게 toerlance가 충만한 날 도래하길 소망한다.
늙어 부자는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랬어
상기하고 회상할 추억의 꺼리들이 많은 사람이
부자 늙은 사람 이랬어
또 하나의 부를 축적 하였내
아~ 아~ 나는 향후를 생각하는 지혜로운 사람
아~ 아~ 나는 명철한 견해와 번뜩이는 재간의 소유자
아~ 아~ 해는 바다 위로 떠올라 계곡 사이로 숨어들지
아~ 아~ 플리다 칼로~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호놀룰룰루~ 카투만두투~ 칼라마리~ 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