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자마자 사무실 인턴여학생이 내게 묻는다.
"어제 토론 보셨어요?"
"이정희인가? 그 사람은 참 토론이 뭔지도 모르는 것 같아요."
난 그냥..
"음.. 그럼 박근혜 후보는 토론이 뭔지 잘 알까요?"
"참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다른것 같아요..."라고 말했고
우리는 지금 한 20분째 아무말 없이 각자의 모니터만 바라 보고있다.
왠지 미안한데;;
근데 나는 이 정적이 너무 좋기도하고..
이게이게 함정;;;
난 좀 나쁜놈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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