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금요일,

크녀는 간혹 제 '외로움'을 신경 써줘요.

토요일날 혼자 내버려두는건 쉽사리 하시더군요.

헌데 금요일밤 홀로 내버려두곤 많이 미안해 하셔요..


어메리칸 스타일 인가요?

밥을 늦게 먹는 저는 프랜치 스타일인데..

:-)


서로의 업무들을 마치곤 강남역서 회동!

언제나 그렇듯 마시모듀띠에 들렸죠.

또 이제 여름 세일을 기다립니다.

지루한 디깅디깅디깅 끝에 지갑을 여는 날은 오직 세일 스타트 이후!

요즘은...

뭐랄까...

마시모듀띠 세일가 보다 괜찮은 딜은 없는것 같습니다.

해외구매 빼구/


럭셔리 간져로-

근래들어 자꾸 조명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제 사무실도 갖고 싶고

제 보금자리도 갖고 싶어요.


나이가 드니 욕심은 늘고

따라서 만족감을 줄어만 갑니다.


* 이후 엄청난 직장인파를 뚫고 "영동 쭈꾸미"에 갔습니다.

매번 김천과 할매국시, 죠스떡복이로 연명하던 저희 커플에게..

뭔가.. 간혹 이렇게 질러주는 날도 있어야 한다고.. 뭐 그정도로만 위로합니다.


언젠가 한번 떡이 되어서 정신을 못차린 그 날의 그 곳! 영동 쭈꾸미를 맛나게 흡입하고 나왔습니다.

다음에 가면 쭈꾸미만 먹어용~


투썸의 좀 다른 라인인거죠?

그러곤 더 플레이스에 갔습니다. 고 왜 강남역에 있는거 말이죠-

가서. 짝 2호 남자분도 뵙고, (이 분 엄청 이쁜 경상도 여자분이랑 소개팅 중이셨음.)


이거 대기용 진동벨인데..

이렇게 광고를 보여주더라고요.

저거 생각 좋아보였어요.

헌데 벌써 액정이 나갔군요. 저 흰 부분... 패널은 어디 회사 제품일까요? 엘즤? 삼송?


맛이 좋았어요! 'ㅅ 'd
늦은 시각이라 코피 안 마시고 홍차와
와플을 묵은것 같은데 저 와플 사이에 시큼한 크랜붸린가? 완전 사랑하고-
홍차도 영국 유학시절(?) 빨던 그 느낌과 사뭇 비스무리해서-
그니깐; 뻥이고 향이 너무 쎄서 뭔가 인공적인 느낌이 났는데..
뭐.. 저는 그나마 CJ 푸드는 믿으니깐;
우선.. 믿어봅니다.

불타는 금요일 불금은 이렇게 보냈습니다.

오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