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1일.

from 마실 당긴거 2012. 4. 1. 23:13


온 집안에 나뒹굴던 만화책을 모아다 고물상에 팔아묵었다.

1kg에 160원, 정확히 40kg으로 6400원을 주더라..


프랑스의 라팔도 유럽연합의 유로파이터도 미쿡의 F22랩터도 아니고

고작 F15이글을 대당 천억씩 주고 들여온다 했을때,

나는 정말 파지 내다파는 할부지 할무니분들 생각이 제일 먼저 났었다.


우리 상공을 지키는 F15K 몇 대 덜 띄워도 별 문제없을텐데..

그 돈로 라팔사고 남은 돈으로 복지 포퓰리즘 운운해도 좋았을 것을ㅠ

T50만 좀 늘려도 충분할 것을..

대당 우리가 새해 첫날 우리 상공을 수호하는 뭐 나불거리며 보는 그 영상의 비행기가 대당 천억이라고 천.억.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인 탓에 깔깔이와 츄리닝을 입고 있었다.

고물상 주인 아저씨가 나보고 하는 일이 뭐냐고 묻더라;;

고물 주워다 파냐고.. 물어오면서-

같이 일할 생각없냐고 스카웃 제의(?)를 하시더라a

...요즘 억대 수입의 고물상이 많다더라;;


편집 디자이너 일을 하다가 인테리어 쪽으로 이직한 명원씨 덕일까?

:-)

주말에 알바(?)아닌 알바를 시작했다.


원순씨가 재건축 재개발에 브레끼를 걸기 시작하면서

향후 20년간은 '리모델링'이 대세가 되었음 좋겠다.

새로 지어올리는건 통일을 이루고나서 북녘땅에서 하는 것이 어떨까?

첫번째 일감으로 도전한 "현관 도어롹" 교체하기.

사진 속 도어롹의 경우 저렴한 제품이 1만5천원선

마스터키로부터 마음이 놓일 수 있는 제품은 4만원 가량한다고 들었다.

교체하는 것이 아쉬울 때는 키가 들어가는 구멍의 도톰도톰한 산들만 새로 깎아 세공하면 된다!

그렇게 하면 단돈 3~5천원으로 보안성 높은 도어롹을 완성 시킬 수 있당. 

지난 번 가서 도어롹을 다 분해해가 들고왔었다.

열쇠방에가 키 클락을 교체했고 다시 달아주는 작업을 진행!

구멍의 방향을 잘 못 가늠해서 한 세번을 풀렀다 재조립 재로립;;;;

결국이 꼭 맞게 딱 달았다.

작동 잘하고 시중에 나오는 마트 제품은 뭔가 디지탈해서 마스터 키로 다 열릴 듯한 기분인데

저녀석은 아주 아날로그해서 묵직하니 잘 안 열릴듯한 기분'만' 든다.




헌데 오늘의 주인공은 '사랑의 교회'다.

간만에 사랑의 교회가서 쫌 부숴져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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