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세번째주!

from 마실 당긴거 2012. 9. 22. 23:05

언제나 그렇듯 신나는 인생! 즐겁고 재미진 나날들 :-)

킴우리의 9월 세번째주는 어땠을까?


- 우선, 이번주에 LAMY 한통을 다 썼다. 얼마 전에 힐링캠프에 김정운 교수가 나와 아버지가 물려주신 만년필 이야길 했다. 사람마다 다른 필체에 길들여지는 만년필에 대한  하는 말을 듣곤 쓰기 시작했었는데.. 아직도 손에 익지가 않지만 두통, 새통째 쓰다보면 아주 자연스러워질 날이 있으리라- 우연인지 몰라도 LAMY 들고 다닌지 몇일 안되어서 만년필에 잉크 넣고있는 사장님 발견! 사장님은 따라쟁이ㅋ


지난주까지 회사일로 바빴던것 같다. 아직 뭐랄까; 부사수의 입장이라 그런지.. 백날 바빠봐야 뭔가 해내는 일이 없어 보이지만.. 바빴다! 회사 옮기곤 본사서 내부 스케듈에 맞춰(?) 내부 프로젝트만 거들다 KT 나와 일하니 별일 아닌걸해도 뭔가 별일같고 참 얄딱꾸리하다.

창업이 창궐해 다 씹어먹었음 싶다. 다 부숴버리고 새로 시작해봄이 어떨까? 카르마- 삼성을 비롯, 모래위에 쌓은 성들이 빨리 다들 사그라졌으면//



- 화요일은 잠실 가는날 하섬이 부모님도 목격코 팥 아이스케키도 묵고 축구는 우즈벡이랑 하는디.. 답답;; 하지만 뭐 늘상 질 할 수만은 없으니까능!

그리고 이어지는 마눌님의 은덕.jpg 저 쨈 맛나다d



-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각종 작업들이 미어터짐.. 회식을 가장한 철야작업 앞에 함께한 깐풍기. 요래 한두주 빡시게 돌고 추석을 잘 즐길수 있길 기원하지만.. 그래 못해;; 갑이란 작자들이 비상대기까지 걸어.. ㅠㅜ 대한민국 대기업 다 진짜 주옥같다..



- 마눌님이 어서 구해오신 싱가폴 커피, 동남아 커피는 입에 쩍쩍 달라붙는 뭔가가 들어있는듯.. 헌데 몸엔 안 좋을거야.. 맞아..

금요일엔 퇴근하고 데이트. 간만에 이태원 밤거릴 싸돌아 댕기고 주말엔 뭐 역시나 마눌님이 바쁘시니..

잘 알현코 배웅타가 잠실까지 마중가서 모스 라이스 버거!



- 게이 같다고 안 쓸것 같다 해놓고 미친듯 잘 들고 다니는 BUILT 파우치와 요즘 한창 맛들린 양키 캔들들들//

그리고 주일날 잠시 놀러간 빨간 창고 스팟.


아 뭐.. 억지로 정리삼아 포슽힝하는 기분이야;;

이러니 재미도 없고 영양가도 없고 엉망인듯..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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