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힘내라고 날아든 사진 한장.
중1로는 볼 수 없는 찬란한 미모를 소유하신 학생1호,
그 분의 사진이 내 폰으로 투척 되어졌다.
저건 마치 오공의 태양권 같다.
눈 부시다 쿠왁!
그렇게 하루를 다 보내다.
저녁이 되어서야 정신을 차리고 사진을 몇장 찍었다.
지난 주말 애스트로맨 암장에 한번 다녀오고선...
고작 암장 한번 다녀온 걸로;
산 사람이라도 된 듯;;; 오바하는 키무리..
오바와 허세의 기운을 듬뿍담아 산사람들의 이야길 담은 소설을 펴든다;
지난번 아빠 병간호 때 수봉이 아저씨였나?
선물받은 "난다데비 - 눈물의 원정"
실화를 바탕으로 쓴 소설이라
이런 인물 사진들까지 담겨있다!
지금의 모습으론 상상이 가질 않지만,
아부지가 고등학교, 대학교 모두 산악부 활동을 열심히 하셨던터라;;;
아부지 친구들은 거진 죄다 산사람들이다.
그래 산사람들이 진짜 멋지단건 쭉 자라오며 느낀 것 같다람쥐;;
...뭐;; 그렇다고 하하//
그리고
77년 대한민국 최초 에베레스트 등반을 기념하며 출간되었던 책한권!
에드문드 힐러리의 정신을 이어 계승한 사람들이 이땅에도 있었구나
77년도에 있었구나!!!
이 책을 아마 funnel theory 분들이나
cayl분들이 보면 엄청 좋아들 하실것 같은데..
아 넘 졸려서 빨리 포스팅 마무리하고 잠들고 싶다.
아이폰 테더링으로 포스팅 하는게 킴우리의 여건입니다ㅠ
여무튼 책에는 대원들의 사진도 담겨있고
멋진 깃발 사진도 담겨있다.
집에 아부지 책이 너무 많아서;
아부진 온 가족 구성원에게 구박을 듣는데;;
그래서 이사라던가.. 뭐 가구가 바뀔때 책을 모아모아 많이많이씩 내다버리곤 한다.
저 책도 그 버려지는 책에 낑겨 있었던걸; 내가 버리려고 내다놓다 발견해서 쳉겨둔거라는..
아부지에게 큰 서재가 없어서 보물과도 같은 엄청난 책들이 막 버려지는 것 같단 생각에 슬프... 슬퍼...
코감기는 거진 다 나선듯 한데;
부은 목이 가라앉질 않는다.
목을 안정시키려 뜨거운 것을 계속 먹어야하는데-
자기전에 핫 쵸코렛을 만들어가 먹었다..
전자레인지가 없으므로;;
라면 끓이는 냄비에 우유를 붓고
"나가 마일드 초코릿"을 넣고 약한 불에 살살 끓여가
여친님이 하사한 SWISS MISS - MARSHMALLOWS/GUIMAUVES를 한봉 터쳐 넣어
달큰하니 타 묵었다.
홀더를 한 500개 정도 모으고 싶다.
320cafe 홀더 너무 이쁘요.
하지만 닳을까봐 이젠 콜렉숀 박스 속으로 던져 넣는다.
아 모두들 굿나잇-
이젠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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