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16일.

from 마실 당긴거 2012. 2. 23. 16:02

아침부터 힘내라고 날아든 사진 한장.

중1로는 볼 수 없는 찬란한 미모를 소유하신 학생1호,

그 분의 사진이 내 폰으로 투척 되어졌다.

저건 마치 오공의 태양권 같다.

눈 부시다 쿠왁!


그렇게 하루를 다 보내다.

저녁이 되어서야 정신을 차리고 사진을 몇장 찍었다.


지난 주말 애스트로맨 암장에 한번 다녀오고선...


고작 암장 한번 다녀온 걸로;

산 사람이라도 된 듯;;; 오바하는 키무리..

오바와 허세의 기운을 듬뿍담아 산사람들의 이야길 담은 소설을 펴든다;


지난번 아빠 병간호 때 수봉이 아저씨였나?

선물받은 "난다데비 - 눈물의 원정"


실화를 바탕으로 쓴 소설이라

이런 인물 사진들까지 담겨있다!


지금의 모습으론 상상이 가질 않지만,

아부지가 고등학교, 대학교 모두 산악부 활동을 열심히 하셨던터라;;;

아부지 친구들은 거진 죄다 산사람들이다.

그래 산사람들이 진짜 멋지단건 쭉 자라오며 느낀 것 같다람쥐;;

...뭐;; 그렇다고 하하//


그리고

77년 대한민국 최초 에베레스트 등반을 기념하며 출간되었던 책한권!


에드문드 힐러리의 정신을 이어 계승한 사람들이 이땅에도 있었구나

77년도에 있었구나!!!


이 책을 아마 funnel theory 분들이나

cayl분들이 보면 엄청 좋아들 하실것 같은데..


아 넘 졸려서 빨리 포스팅 마무리하고 잠들고 싶다.

아이폰 테더링으로 포스팅 하는게 킴우리의 여건입니다ㅠ

여무튼 책에는 대원들의 사진도 담겨있고


멋진 깃발 사진도 담겨있다.


집에 아부지 책이 너무 많아서;

아부진 온 가족 구성원에게 구박을 듣는데;;


그래서 이사라던가.. 뭐 가구가 바뀔때 책을 모아모아 많이많이씩 내다버리곤 한다.

저 책도 그 버려지는 책에 낑겨 있었던걸; 내가 버리려고 내다놓다 발견해서 쳉겨둔거라는..

아부지에게 큰 서재가 없어서 보물과도 같은 엄청난 책들이 막 버려지는 것 같단 생각에 슬프... 슬퍼...


코감기는 거진 다 나선듯 한데;

부은 목이 가라앉질 않는다.


목을 안정시키려 뜨거운 것을 계속 먹어야하는데-

자기전에 핫 쵸코렛을 만들어가 먹었다..

전자레인지가 없으므로;;

라면 끓이는 냄비에 우유를 붓고

"나가 마일드 초코릿"을 넣고 약한 불에 살살 끓여가

여친님이 하사한 SWISS MISS - MARSHMALLOWS/GUIMAUVES를 한봉 터쳐 넣어

달큰하니 타 묵었다.


아 이제 잘래.
홀더를 한 500개 정도 모으고 싶다.

320cafe 홀더 너무 이쁘요.
하지만 닳을까봐 이젠 콜렉숀 박스 속으로 던져 넣는다.

아 모두들 굿나잇-
이젠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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