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잎

from 마실 당긴거 2011. 5. 3. 20:51
하루에 하나,
적어도 이틀에 한번 꼴로는 포스팅을 하고자 하는 다짐이 있었는데...
또 무던 거드름을 피우게 되는 요즘!

지난 근간 킴우리는 어예어예 지내고 있었는지!
정죠슈아 교수님이 선명한 기억보다 권장하신다는 희미한 기록!
기억의 단상인 기록을 남겨봅니다.

우선 이것은 뭐랄까..
새로 이사든 덕성여대 앞에 맛집(?)이라고 하기엔 좀 모자란듯 했지만;;
여무튼 킴우리가 새로 둥지를 튼 덕성여대 앞에는 항상 이쁜 여학생(?)들이 넘쳐나고
킴우리는 여친님께 충성을 다할것을 다짐하고ㅋ
그래도 만족할 만한 먹거리와 볼거리들이 있는 우이천벽 엄청 큰방 -_ -;
좀 더럽지만; 여무튼;; 밤에 혼자 있는게 넘 무서운 큰집;;;;
사이즈를 반으로 줄이고 월세도 반만 받았음 좋겠다는...
암튼 덕대앞 전설의 맛집, '다도니' 꼭 먹어보리라 다짐하는 사진.

지난주가 킴우리 인생의 마지막이 될 듯한 중간고사 시험기간이었는데
여친님께서 나타나셔서 니혼진 스타일의 부대찌게를 대접해주심.
우리 여친님은 뭐랄까;; "깜놀" 이런거 잘 안해주시는데 시험기간엔 종종 해주셔서
나는 시험기간이 싫으면서도 약간씩 기대되는데...
뭐랄까 교수님들이 정말 미운데 또 어떤 분은 너무 존경스러우면서도..
역시나 복잡한게 우리의 인생.

어차피 집은 북쪽이고 회사는 동작구에 있으니
퇴근길, 빼먹지 말고 31교회 수요예배에 가자! 라고 마음먹었었지만 자꾸 빠지게 된다는;;;
빨리 교회에 관해 맘잡고 뭔가 결정코 싶은데 차일피일 미루고만 있는 킴우리..
암튼, 시험전엔 뭐랄까 꼭 수요예배에 가게되는군요;
정말 나약한 존재에요. 못난이우리. 나의 부족함을 절실히 좀 더 잘 알아야겄습니다.

화요일날 시험이 끝났는데... 시험 끝나고 사무실에 일하러 나왔었어요.
이건 뭐랄까 오후 5시가 넘어서 출근하는 학생이자 직장인의 눈에 든 '노량진역의 풍경'입니다.
아름답군요.
노량진역은 뭔가 산만하고 분주하고 수산시장이 뒤에 있어서 냄새도 약간 비릿하지만
63빌딩이 보이면서 뭔가 증권가의 더러운 냄새도 섞인 것도 같으면서도
수많은 학생들의 열기가 느껴지면서도 당구장과 PC방이 항상 만석인 신기한 동네에요. 
그리고 노량진역 앞에 먹거리는 정말 값싸요.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뭔가 노량진... 이름이 마음에 안들어...

그 항상 역사 안에 과월호 잡지를 싸게 파는 허술한 노점 같은게 있어서 정말 출퇴근길 큰 기쁨이었는데..
역사가 막 신식으로 뜯어고치고 하면서 쫓아냈는지 없어졌어요.
그래서 너무 슬퍼요. 이제는 과월호 에스콰이어, 아레나 이런거 못 사보니깐 킴우리는 시대에 막 뒤쳐지고;
그런것 같아요. GQ에 이충걸 편집장님은 건강하시나요? 문득 그분의 안부가 궁금합니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여친님으로부터 카톡 사진 도착! 우리 여친님 잘나가요ㅋ
대접도 잘 받나요?  항상 참말 감사합니다.
그런 그녀가 좋은 대접을 받는다며 보내준 사진인데. 본인은 늘 UNDER HIS WINGS,
그 분 날개 아래 있다고해요. 참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멋진 여친님을 보내주셔서..
저야말로 그 분 날개 아래 꼭 붙어있어야 하는디;; 하하
난중에 뭐라도 차리면 꼭 저 이름을 본따서 아류작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처음으로 공개되는건가? 여무튼 우리 사무실, 우리 부서 전경.
좋은 결과가 나와야 더 감격스럽겠지만, 제가 이런일을 하고 있다는게 참 가끔 그래도 무지 자랑스러워요.
그리고 꼭 눈 먼 돈으로 쓰지말고 제대로 알차게 써보이고 싶네요. 
이날 우리 이주임님, 정디자이너님, 이부장님, 대표님까지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새벽 3시에 퇴근했어요;

전날(?) 아니, 당일날 새벽 3시에 퇴근한 연유로 저날 12시쯤 출근하고 있더랬죠.
날이 너무 좋아서 일이고 뭐고 도망가고 싶었지만..
황금의 땅 엘도라도 번쩍이는 63빌딩을 가생이로하고 잘 출근해서 마감 날짜 맞춰 일 다 잘 해냈었습니다.

31교회 구 본당이 청파동에 위치해서 일까, 저는 남영역이 참 좋아요. 너무 많은 추억들이 서렸죠.
그래 1호선라인은 별로 안 좋은데, 서울역을 지나 남영역, 용산- 요 라인이 너무 좋아요.
추가로 용산에서 노량진 구간도 모스트훼이보릿이 되어감.

아름다워요. 예전에 그 달링하버 약간 그 운치 남. 보타니 가든 그 느낌 약간 아주 약간 나는듯.
ㅋㅋㅋ무리한 설정일까?

그리고 뭔가 된장우리, 이런 정보를 디깅하는 모습만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있다 느끼는
감수성 예민한 된장우리에요. 나는 여리고 순수한 남자. 크리스탈, 자수정을 생각나게하지!
움하하. 수선화 같은 느낌내고 싶은 주책바가지 킴우리.

롹키산맥을 나와바리로
한 시대를 풍미한 대 인디언 "츄카바카부기"(영혼은 소중하고 알록달록한 수선화는 청초하다.)와
동굴대탐험의 1인자 "우리굴 드 샤멩데"의 버프 꼴라보 패턴 론칭을 축하하는?!
......뭔소린지 모를 포스팅이 끝나가고 있고 점심시간도 끝났으므로 나는 다시 일하러 고고씽-

즐겁게 재미나고 신명나게 사는 킴우리! Under His Wings! 요게 오늘 포스팅의 핵심이자 뽀.인.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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