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동, 그가게!

from 끄적끄적 2011. 4. 20. 00:24


여친님이 "사직동 그가게"에 다녀왔다며 건내어준 초코렛과 스티커 사진/엽서들...
이런 말 제가 뭐.. 할 껀덕지나 있는건지...
하지만 여무튼 공정거래와 공정무역, 그거 지지합니다.
어제는 새벽2시까지 윤리학 과제를 했는데 엔가젯에서 본 기사를 토대로 주제를 이렇게 정했었습니다.
'온라인 게임의 아이템을 현금거래하는 각국 작업장들이 공정거래/공정무역을 부추긴다?'
재밌쬬?
뭐 그렇고 또 뭔가 사연이 실은 하나 있더랬죠.
베이징 올림픽 당시 킴우리는 시드니 본다이 정션내 웨스트필드 지하 1층 스시월드에서 일하고 있었죠.
당시 올림픽 개최와 맞물린 티벳 문제가 세계 언론의 관심을 받았는데... 딴에 의식있는 척을 하겠다고;;;
새벽부터 가게에 나가 메니져 몰래 포장지 안쪽에다 "티벳프리" 적었고
손님들에게 그 포장지로 쌓인 스시를 내팔았던.. 뭐 그런.. 혼자 뿌듯한 기억이 있습니다.
더 엄청난건 '사직동 그가게'에서 차를 마시는 동안 여친님이 저 사진속 아이의 아버지를 만났단 것. 
그냥 말로만 외치는 모자란 짓이기 쉽고 그런걸테지만 아마도..
여튼 세상이 좀 행복하고 평화롭고 자유하고 배려되고 서로 존중받는
그런 곳이면 좋겠어요.
그래서 제가 하루하루를 대충 살면 안돼는 것이겠지요.
열심히 살겠습니다. 화이팅 킴우리! 
오늘의 포스팅은 왠지 얇고 추워보이지만 티벳의 느낌이 나는 배여사님의 점퍼를 회상합니다.
배여사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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