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아주머니 사이에서 알아주고 먹어준다는 그 세제
안 빠지는 때 빼곤 다 빠진다는 그 천연세제! 
사장님이 선물로 줌 (+ 극세사 수세미도 포함해줌)

이게 바로 매출이 2배 뛴 김과장님의 위용!

계동길 추억이 새록새록 목욕탕, 남녀 입구가 구분!!
다음에 장 설때 중간에 들려서는 싸우나하고 와야지~ 

저 뒤에 여우벨트 늑대목도리.

이거 처마? 차양막? 넘 이뻐서-

머리 꼬무줄 끄내끼들 잘 팔려서 좋긴한데
내 주머니에 돈넣어주는 욘석들보다 아이폰이 더 이뻐보이는건... 무슨 아이러니?
나 위약금 24만원인데... ;ㅅ; 갈아타고 싶다 진짜.... 나도 아이폰 좀 써보자 ;ㅅ;

남친 도와 장사한다고 고생하신 우리 마나님
나 때문에 항상 수고하는 우리 마나님
무한 찬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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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별밤축제!

from 마실 당긴거 2010. 8. 10. 10:11

  열대야를 잊으려 "짙은"과 함께하는 서울숲 별밤축제 가는 길 입니다. 성수대교 건너는 찰나에 서울N타워와 함께한 석양이 알흠다와 한컷!! :] 공연이 8시 부터라 순영이 학교 끝나고 가도 안성맞춤! 한양 아파트 앞에서 버스 타고 성수대교 넘는데..  아차차! 순영이의 퇴근은 타인의 퇴근... 퇴근 시간과 맞물려 5분이면 지날 길을 한 30~40분 걸려 도착했어요.

  
  
  여무튼, 동네커피 사장님과 배여사님께서 부탁한 발렌시아산 오렌지가 첨가된 죠스바(?)를 롯데리아 매점에서 구매하곤 서울숲 별밤축제 야외무대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배여사님의 귀뜸으로 알게된 별밤축제!! 돌아온지 얼마 안돼놔서 정신도 없었지만.. 안그래로 이런게 있는 줄도 몰랐을 거에요;; 헌데, 출연진 목록을 보니 완전 빵빵하군요!! 매일 매일 한팀씩 와서 공연을 하는데, 불나방스타소세지클럽에 크라잉넛, 레이지본, 윈디씨티! 강산에, 하찌와TJ 등!

  전 솔직히 오늘 공연팀인 짙은에 대해선 전혀 몰랐는데;; 동네커피 사장님이 짙은의 광팬이셔서 소소한 정보 얻어 듣으며 공연을 감상 할 수 있었습니다. 돗자리 깔고 누워서 사장님표 블루베리 스콘과 냉커피, 나폴레옹 제과점에서 예약(?)해야만 살 수 있다능! 살라드빵을 먹으며 잘 놀다 왔습니다.
 





  아는 노래가 없어서 잠잠 하다가 갑자기 조용필의 "모나리자"(타미님의 블로그에 오른 "짙은"의 모나리자 보러가기! )가 나와서 방방뛰고 난리가 났었다능.. 앞자리 앉았으면 물대표 맞아서 좋았을 텐데;; 그거이 쪼까 아쉬웠고, 14일과 15일!!! 윈디씨티랑 강산에&하찌와TJ 공연도 가고싶다능!!!! 그리고 그렇게 록 페스티발 가자고 졸라도, 눈길 한번 안주던 순영이가 슬슬 록 페스티발에 관심 갖기 시작한다는 소식 전하면서 하하하 오늘의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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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팅은 미루다보면 정말로..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지난 석가탄신일 22일 원서동 동네커피에서 벼룩시장을 열었더랬죠. 당시 사진 입니다. 엄마랑 누나가 만든 머리핀과 고무줄을 내다 팔았어요. 생각보다 수입이;; 여튼 신나고 재미난 경험이었습니다. 점심엔 동네커피 사장님이 비빔국수!도 말아줬고, 배여사님께서 지녀오신 악세사리 중, 대통령에게 선물하고 싶은 삽 목걸이도 있었습니다. 저녁에는 물건 판 돈으로 피자랑 시원한 맥주를 마셨어요! 아, 그리고 애플 형아랑 같이 일본인 관광객에게 좋은 추억 심겨줬습니다. 국위 선양 했다고요 하하 애플 i7 형아 애국심 최고에요d 형 진짜 집에 태워다 주신 것까지 해서 너무 멋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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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일, 동네 어귀에 좀 나당겨 왔습니다. 몹시 좋더군요.

  배여사님, 효진 누이의 소개로- 원서동 컴퓨터 세탁소 간판을 찾아 돌아 돌아 찾아 돌아간 곳은 북촌에 위치한.. 견우와 선녀가 만난다던 칠월 칠석 날 오픈한 "동네커피" 였습니다. 찾아 나선 날이 저벽히 비내리던 날이라 그런건지, 커피향 보단 가게 앞 놀이터 풀내음이 더 풍기우던 아련하고 아른한 몹시 훌륭한 장소였습니다. 그러저래 하여 이렇게 몇자 적어 올려 봅니다.
   
  인터넷 어디선가 허락도 없이 퍼다 나른 남의 사

진이지만;; '동네커피'의 전체 모양새 입니다. 

  한 면이 시원하게 뚫린 통유리 인가 하면, 다른 한 면은 작은 새 하나 그리면 나머지는 하늘이 될 그져 새하얗게 시원한 흰 벽 입니다. 그리고 한 면은 빈 프레임과 캔버스들로 내걸리고 열린 공간- 다수가 수긍할 작품(?)이라면 아무나, 누구의 것이나 게재/전시도 해주신다고 하시더군요.

  당연시 아메리카노는 1회 리필이 가능했고 그 덕을 십분 활용! 시원함이 송글송글히 맺힌 커피잔 하나를 손에 부여 잡곤 부비적거려 다섯시간 가까이를 뒹굴다 일어나 귀가 했습니다.
  하하 :^D 저래 오래 부빌 수 있던건 비단 철면피,

 뻔뻔하고 빤빤한 김우리라서-는 아니였고요;; 
 
  '동네커피'가 갖는 여유하고 한적한 기운과 기분에 취해 나른해지고 한가해진 나르시스-김우리가 결국 그 느긋함에 막 허우적했던 거. 뭐 전 요렇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주인 누님 두분 중 한 분은 눈치는 커녕 노곳히 한땀 한땀 뭔가 수를 놓고 계셨고, 한 분은 요런 저런 재미나고 유익한 커피랑 여행 이야기 해주시며 더 놀다가 앉았다 가라고 손짓 하셨었습니다. 
 
  가게 맞은편 북촌 노인정 어르신들의 쉬크하고 아방가르드한 패셔니즘도 엿볼 수 있고, 동네 꼬맹이들이 가게 앞을 지나다가 유리문 사이로 손 흔들고 뛰가는 익살스럼도 잊지않고 지닌 북촌 '동네커피'
 
  음.. 몇 시간씩 삐댈 수 있기에..라고 해야하나.. 한적하고 붐비지가 않으니;; 가격대가 좀 있어요 :( 테익어웨이 하면 천원 빼주고 커피잔 들고 가면 오백원 빼주고 하긴 하는데.. 여튼 아메리카노 4500원 부터 보통 음료 5천원대 생각하면 될 듯! 
  제일 맛나지만 제일 비싼 '동네커피' 최고 명물인 키위-바나나-요커트 스무디가 7천원. 커피+샌드위치 런치세트 6800원인가 했습니다. 나는 서빙 돕는 척 좀 했다고 키위바나나요거트 스무디 공짜로 얻어 마셨지요~

아무튼 날도 더운데 미어터지는 인파로 삼청동이 미워질때면 바로 옆동네 북촌 '동네커피'를 찾아보세요//


나 동네커피 알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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