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벌써 일주일 전 이구나, 포스팅이 늦었네 :) 주일날 삼일교회 가서 은혜로이 예배하고 간만에 약소한 십일조도.. 그리곤 요새 막노동하는 기무리 몸보신하러 고고씽~ 경복궁 옆 그 삼계탕 집에 갔다. 역시나 인산인해; 점심치곤 좀 늦은시간 임에도 붐벼서.. 소문처럼 불친절;; 했다는... 하지만 맛있었다! 원기가 쑥쑥쑥! 회복 되는 것이 막 느껴지는 듯! 몸도 따끈해지고 기분 좋게 삼계탕 집을 나섰다. 소화도 할 겸, 경복궁을 한 바퀴 돌았다. 갈라진 담 틈새로 벽화를 그려놨는데, 오~ 멋지더라는.. 저 덕수궁 쪽도 그렇고 경복궁 근처도 그렇고, 아쉽게도 골목골목마다 경찰이 꽤 많다. 그리고 우리는 경찰이 보이면 그 길가로 잘 들어서질 않는데, 정확히는 대부분 통행이 가능한 길이라고 한다. 혹여나 하는 마음에서들 서있는거지 우리 못 들어가게 지키고선게 아니라더라. 서울 한복판에 한적하고 한량한, 운치좋은 길가들을 골목골목 거닐 권리(?)는 우리의 것. 경찰들 섰다고 주저주저 하지말고 당당히 지나들 다니시길. 그렇게 쭈욱 걸어 경복궁 후문 청와대 앞까지 갔다. 나랏님들 제발 좀 잘 해달란 마음으로 인증샷도 남기고 삼청동으로 넘어갔다. 헌데 역시나 주일 삼청동은 사람이 미어터졌다능;;; 잘 먹고 잘 걷다보니 배가 ..하여 정독도서관을 찾았다. 도서관도 대세를 아는지 계단에 '경륜 자전거'액자가 걸렸더라는.. 문닫는 시간까지 공부하고 나오는 귀가길 내려다보이는 서울시내 야경이 환상이라던데, 역시나 대낮에도 탑클라우드지나 저 멀리 서울타워까지 한눈에 들어와 참 좋더라ddd 그리곤 명동으로 넘어가 새로 오픈한 별다방 들어가 신메뉴라는 오렌지 라떼를 홀짝 거렸다. 기존 라떼에 오렌지 가루 좀 뿌리곤 신메뉴 '오렌지라떼'라고 하는것 같더라는... 아무튼 좋은거 먹고 많이 걷고 즐거운 주일 신나는 안식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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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렌타인데이 쿠키는 엄마, 아빠, 은성이, 아라와 아미, 아마도 아주, 그리고 작은이모까지 도합 온 가족이 맛나니 먹었다! 코마워 순영아 ;ㅅ ;/ 구정이라 못 만날까 하다가 그래도 교회 예배가 잠깐 만났다. 간단하게 요기로 요기를 하곤 예배당으로가 전목사님의 은혜로운 설교를 듣었다. 참.. 뭐랄까 정해놓고 출석하는 예배가 아니지만 전목사님 설교는 참 내가 받아먹기에 알맞다.. 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곤 한가한 3층 베네를 찾았다. 3층 까지 오르는 길이 층층히 너무 높아 그런지; (숙대앞에 존재한다는 고유대명사 "팀모임" 시간대가 끝나니)근처 어느 곳보다 한적하고 조용하고 우리에게 적합했다! 갈월동,남영동 일대가 숙대,숙대하며 맛집-, 멋집- 하고 난리 부르스를 춰도 막상 가볼데는 없는 이름 값만 드높은 곳이라고 생각하는데.. 의외의 그레이스 스팟! 이었다는.. 아이맥도있고, 자주 가게 될 듯 싶다.
  집에 오는 길엔 한일전이 치뤄졌고 시청하려 발걸음을 재촉하긴 했지만.. 그래도 불만족 스러움.. 국대엔 정이 안간다.. 승리도 뭐 별반 기쁘지 않더라는.. 허허.. 월드컵은 과연 어찌 치르꼬.. 여튼 다가오는 새벽 밀란과 맨유경기, 지쏭빠레 화이팅! PSV 시절 그때 그 영광! 다시 한번 재현 해줘!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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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s

from 마실 당긴거 2008. 11. 11. 16:47

 

그러고보니 손잡고 PISTA PISTO도 갔었고. 시애틀 FEDEX 직송 FAST FRIDAY 상영회도 갔었고

왠만한 메이져 행사는 다 참가했구먼- 증명이나 하듯 이번 무신사 웹진에 우리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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