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달리자-

from 끄적끄적 2009. 8. 30. 10:58

 눈물을 또옥 또옥 널짜가며 말했다. '바람을 가르며 내달리고 싶어'
Prinson Break 최고의 명장면은 실라를 얻기 위한 과정 중 최악의 간수였던 벨릭이 모두를 위해 죽는 장면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최악의 죄수였던 티어도르 백웰은 그의 죽음 소식을 듣곤 눈물을 훔쳐가며 사람들에게 '어떤 훌륭한 사람이 있었노라' 연설을 한다. 그 벨릭이 떠난다. 음흉하고 초잡하고 악랄하고 야비한 비겁하던 벨릭이 정작 위대한 이로써 남아 수도관 속으로 흘러 가버렸 듯- 내 마음 속 최고의 인물로 남아 이 잔잔한 여운을 베어 남겨냈 듯 떠나는 벨릭 내게 동등하고 동일한 존재로써 일 해주길 빈다. 안녕 벨릭d 먼 훗날 언젠가~♪

살다 보면 그런 거지.
우후 말은 되지.
모두 들의 잘못인가?
난 모두 알고 있지.
닥쳐.
노래하면 잊혀지나?
사랑하면 사랑 받나?
돈 많으면 성공하나?
차 있으면 빨리 가지.
닥쳐.

워~
이런 띵굴띵굴한 지구 상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달리는 것 뿐이다.
무얼 더 바라랴?
어이, 이 봐, 거기 숨어 있는 친구, 이리나오라구!
우리는 친구!

워~
이런 쓰레기 같은 지구 상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달리는 것 뿐이다.
생각해 보아도 생각할 필요도 없어.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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