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 놀러가고 싶었다.
그래서 방콕과 관련된 동영상들을 찾았다.
'세상은 넓다 - 생명의 숨소리 가득한, 태국 방콕'은 좀 별로였고
'에드워드 권, 아시아를 요리하다 - 태국, 방콕편'은 예상보다 좋았다.
그리고 결국 '스캠시티 방콕편'까지 봤다.
스캠 방콕편 이야기만 하자면
피씨방에서 채팅하는거 영어 번역?해주고 돈받는 아저씨도 있고
한달에 800불씩 세명의 남친에게 송금받는 친구도 있고
응 제일 신기한건 그 사원이랑 뚝뚝이 코스로다 보석파는 친구들.
우선 사원 정문말고 후문 같은데서 관광객이 입구가 어디냐고 물어오면
오늘은 휴일이라 문을 닫는다고 근처에 더 멋진 사원이 있다며 안내해주고
더 멋진 사원이라고 찾아간 곳에는 불상을 지키는 할아버지 안내원이 막 영어를 능숙하게 잘해
어예 그래 영어 잘 하냐고 물어보면
젊어서 무역업을 했다고 미국에서 오래 살았다고 뭐 그러는거지
그러면서 지도를 좀 보자고.. '혹시 여기 가봤어?' 하면서 '무역센터(?)'라는 곳을 갈켜주고
말해준댈 가보면 그냥 작은 보석가게.
무역센터라서 보석을 파는데 오늘만 싸게 판다며-
뭐 뻔한 수작. 허지만 재밌다//
타겟이 다르고 방영 시간대가 다르고
뭐 이런거 저런거 다 갖다 붙인다해도 그래도 참 아쉽더라
시청한 순서가 에드워드 권, 세상은 넓다, 스캠시티 요렇게 이어졌는데
세상은 넓다는.. 이제 안 보게 될 것 같아..
예전에 볼땐 못 느꼈는데.. 그땐 내가 너무 어렸나?
그나저나 구질하게 뭐 끄적였는데
다 필요없고 방콕가고 싶다. 가서 마싸-랑 맛난 음식들이랑..
티켓팅을 언제 할까나 요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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