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 사정으로 인해 강남역 "KT 스마트 워킹센터(?)"인가 뭔가 하는 곳으로 파견을 나왔다.

지난 월요일 부터 나와다녔으니 오늘이 목요일 4일째, 우선은 재밌다. 새로운 거라 그런지 재미있다.


첫 강남역 출근은 설레였다.

논현 어디 골목 구석으로 출근해 다닌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강남역 한복판으로 나당겨보긴 처음이다.

거기다 비교적 한산한 판교에서 근 3개월을 지내다보니 첫날 북적임이 싫진 않았다.

출퇴근 시간도 근 30~40분 가량 단축이 되었으니 좋은건 좋은거다.


거기다 안근이 몸담은 홈스토리가 옆 건물이라 종종 우리의 데이트가 성사 될 듯 싶다.

마마스키친도 바로 앞이라 여친님이 점심때 출격하면 아주 좋겠다.


- 역시나 이 동네서 눈에 띄는건 삼성이다.

남자들의 경우 백이면 백 다, 바지안으로 셔츠를 넣어가 다닌다.

어찌된 일인가 보니 복장 규정이 있다는 소리가 들린다;;

처음 한 이틀은 멋져 보였는데-

삼일째부터는 '저러니까 삼성이지... 영원히 일류기업은 못 되겠구나' 그런 생각이 든다.


- 사랑의 교회에 다니면서 알게된 삼성 다니는 준(?)재벌 형을 만났는데...

몸집이 좀 되는데;; 규정에 맞게 입고 다닌다고 좀 고생하는 것 처럼 보이더라;;;

이게 늘씬하면 별 문제가 없을수 있는데 좀 격이 있게되면 저 차림이 무지 불편...


- 4일 나당겨보고 느낀 KT 이야기도 주저리주저리 쓰고 싶지만;

오늘 밤에도 내 새로운 사수랑 마음씨 좋은 과장님이 본사에 작업 들어가는데다;;;;

뭐 여러 이유로 ////


- 재밌다.

새로운거 재밌다.


- 여권 영문명과 실제 영문 표기가 달라서 어제 오늘 미친듯이 고생하고 있다.

이제 내 이름은 우리가 아니라 워리가 되어야 할지도... 내 이름이 강아지 갖다고 놀려도 할말이 없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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