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왜 일본뇨자처럼 걷나요? 
호호 입추였죠? 가을의 문턱을 건너 겨울 향해가는 주말날에 
순영이 손잡고 대림미술관 폴스미스 전시회 보러 다녀왔어요.

배여자님께서 하사(?)하신 공짜 티켓이 있었거든요 : ) 
이자릴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말 전합니다 배여사님!!!

맨날 가방은 안들고 다니면서 
읽긴 읽는건지 아님 폼인지 
죽어도 손에 책한권은 끼고 다니는 남자친구,
 
덕분에 데이트마다 순영이 가방은 무겁습니다. 
항상 남친 책이 가방 안에 들어있어요.
미안합니다 여친님! 
가방 들고 다니도록 노력할께!
제가 이상하게 꼬인거죠? 그냥 G20은 관련된 건 
뭘 봐도 짜증만 나요;;; 제가 이상한거죠?

폴스미스 전시회 2만 5천명이 다녀갔다던데...
음... 폴스미스 참 좋아하지만 음... 규모가 살짝 아쉬웠습니;;;;;
음... 글쎄요... 할 말이... 1층에서 파는 티랑 에코백은 좀 비쌌나? 음...

솔직한 느낌이 핵심은 안오고 주변만 와 있는거 같다랄까?
제가 폴 할아버지였어도 콜렉숀 중에 정말 마음에 드는 물건들은 안 보냈겠죠...
제가 요즘 배알이 꼬여서;;; 아무튼 저 우표가 정말 물건 보내면서 붙인 그 우표라는건 참 강렬했(?)어요///

어쨌든 배여사님 덕분에 좋은 구경 잘 하고 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