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아스'에 해당되는 글 4건

  1. FULLMETAL ALCHEMIST? "강철의 포항!!" 2009.12.15
  2. 이호진. 2009.09.26
  3. 사랑해요 파감독님. 2009.09.17
  4. 감독님 사랑해요 -_ ㅠ 1 2009.06.25

 "포항의 클럽월드컵 출전이 단순 참가 이상의 성과가 드러나면서 축구팬들, 관계자들 모두 파급효과에 놀라는 눈치다. 한국뿐만이 아닌 일본에서도 관심은 증폭되었다. 일본은 포항과 마젬베의 경기를 케이블 생중계하였는데 이날 경기 시청률이 2.5%나 기록한 것이다."

[일본이 부러워하는 명문 포항 스틸러스] 기사에서 발췌.

:-)  원문기사보기 




// 지난 포스팅에 화답이라도 하듯 오늘 밤 12시 35분,
KBS1 에서 FIFA Club Workd Cup 4강 전 - 포항 스틸러스 vs 에스뚜디안떼 경기를 중계 한답니다.

 현대 축구사에서 4대 미드필더로 손꼽혔던 '후안 베론'선수가 상대 팀에서 뛰고
이번 경기만 이기면 FC바르셀로나 와의 일전을 펼 칠 수 있을 것 같아요!

많이들 시청해 주시고 많이들 응원해 주십쇼!

포항 화이팅! 파리아스 감독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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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진.

from 축구 2009. 9. 26. 01:46



  매스컴에 가장 많이 이름들이 오르내리며 천문학적인 숫자의 몸 값을 형성하는 포지션은 보통, 골을 넣는 "공격수" 입니다. 흥미로운건 그에 반면 가장 많은 연봉(= 주급)을 받는 포지션은 공격수 아닌 각 팀의 "수비수"란 겁니다

  "포워드"니 "스트라이커"니 하는 구체적인 공격수의 타입을 떠나, 공격수는 미드필더나 수비수에 비해 비교적 갈아치우기 쉬운, 단독의 포지션 입니다. 그러나 수비수는 팀에서 쉽게 갈아치우기 힘든 주요한 영역이니 만큼 위와 같은 재미난 차이점을 지닌다고 듣었습니다..

  현대 축구의 양상이자, 승점을 위해 진화된 토탈 싸커의 본질이라 말 할 수 있는 공격진과 미들진, 수비진의 간격이나, 윙백을 포함한 수비진의  공격 가담 및 수비 전환 등등.. 여타한 복잡하고 세밀조밀한 이야기를 떠나, "간단하게" 공격수의 역할을 이야기 하면, 단지 그는 뒤로 부터 볼을 잘 배급 받아 앞 골대에 잘 차 넣으면 됩니다. 결국, 누구든, 아무나, 그 짓 잘 하는 공격수 데려다, 그 자리에 세워 놓기만 하면 된다는 겁니다. 

 그러나 현대 축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드필더는 다릅니다. 그리고 그 미들보다 하나 더 뒷 선에 자리한 수비수 또한 엄청나게 다르다고 합니다. 
 
  포백 수비 라인이 기본이 된 현대 축구에서 윙백들의 활발한 오버랩핑이 있어야 하고, 영원한 그들의 "숙제" 오프 사이드 트랩을 구사해야 합니다. 유기적으로 미들과 키퍼 사이에서 간격을 유지해야 하고 파괴적인 공격수를 대등한 피지컬 스토퍼가  막아 세우고, 신속한 판단력과 정확한 킥의 스위퍼가 걷어내야 합니다. 

  수비수는 뒷 선에서 경기의 강단을 조율하고, 볼의 흐름과 그 맥락을 짚어 유리한 쪽으로 유도해내 승리를 야기시켜내야 할 과업 지닌, 사각의 필드 안 '감독'입니다.  

  결국 수비수는 타 선수와의 원만한 의사소통이 필수이며 그 어느 포지션보다 "머리"가 있어야 소화 할 수 있는 역할이란 겁니다. 그래 이래 복잡하고 가타부타한 이유로 그간 우리는 이 영역에 "인터네셔널 클래스의 선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영표 선수는 분명 세계적인 수준의 훌륭한 윙백 입니다. 그러나 그는 크지 않습니다. 대세는 "작아도 빠른 윙백을 원한다. 그것이 네가 말하는 21세기 현대 축구의 흐름이다." 라고 말씀 하신다면 전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만.. 애석하게도 제 주관하에 그는 '크지가' 않습니다. 큰 체격이, 단단한 몸집이, 그 느낌이 안 납니다. 
  
  글로리아 스퍼스의 불만은 ("닭" 대가리인 그들은 어리석게도)오른발 잡이가 왼쪽 윙백을 본다는 것, 그리고 크고 단단하지 않다는 것이 주요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포스팅을 하며 알게 되는군요. 첼시와 AC밀란을 협오하는 저는, 그리고 크지 않은 수비수를 지적하는 저는, 축구에 있어서 사고가 무척 보수적인 사람 인 것 같습니다.)    

  서론이 무지 길었습니다만 아무튼 가타부타 왈가왈부하야- 우리에게도 "세계적인 클래스의 수비수가 있는 것 같다."라는 겁니다. 라싱 소속으로 비야레알을 발라주던 영상 속 "이호진" 선수 입니다.영상 속 경기 중 부상으로 프리메라리가에서의 첫 경기이자 마지막 경기가 되었지만.. 리켈메를 막아서는 그의 모습하며, 파괴적이고, 역동적이며, 저돌적인 모양새가 무척이나 인상적인 이호진 선수 입니다.

  청소년 대표 시절 활약과 비야레알과의 영상 하나로 그를 평하기엔 무리가 있겠지만, 당시 그의 핀트가 어느 점이었고 지금 어느 선상이며, 언제가 정점이겠는냐 하는 겁니다. 그걸 알고, 보고, 격고 싶습니다. 수비수는 특히나 농익고 늦깍끼로 후담에 피기도 한다 합니다. 선수 생활도 좀 길게 한다죠. 83년 생인 그는 현재 핀란드 리그에서 뛰고 있습니다. 고국에서 크게 주목받는 그가 되길 바랍니다.

  여담이지만 허정무.. 차두리 선수를 결국 뽑았더군요. 오코치한테 복수한 건가요? 아. 차두리 선수를 잊고선 위와 같은 글을 썼습니다. 차두리 선수가 이영표 선수보다 뛰어나단 이야긴 결코 아닙니다만, 제가 말하는 크기. 충족하는 차두리 선수가 있었군요. 하하 결국 여튼 즐겁습니다.

 점차 나아지고 있습니다. 박노자씨가 아무렴 그래 곧이곧이 써제껴도 우리는 희망의 대한민국 입니다. K리그 아무리 까발라 제껴도 여기저기서 채여 뒹굴더라도, 포항의 파리아스 감독님을 지켜봐 주세요. 우리는 희망의 K리그 입니다. 또한 정의의 봇물이 터져 철철철 흘러 넘치는 우리 사회와 희망 속 한국 축구 이룩해 갑니다 우린. 

  그거 아세요? 그 동요처럼 우리의 소원은 통일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김우리의 소원은 월드컵 우승 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천수의 남아공 행을 희망하며 글을 마칩니다. 추석 잘 들 지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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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파감독님.

from 축구 2009. 9. 17. 14:47

 포항 스틸러스 피스컵 우승.
부산 상대로 5:1 완승.
황감독님도 수고 많으셨어요 부산이 준우승이라니 것 조차 기적이에요 :- )
포항은 뭐랄까.. 말이 필요 없어요 그냥 최고 입니다.
가시죠!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국대로!
당신 덕에 빛 가리는 귀네슈분이 아쉽지만..
그래도 사랑해요d 아, 정말로 수고했어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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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사랑해요 -_ ㅠ

from 축구 2009. 6. 25. 03:14

 오늘은 스터디 그룹 중간 발표 하는날. 뭐 별반 한 것도 없고, 당당히 학교 관계자분들 앞에 나서기가 송구스러웠지만 잘 나가서 잘 발표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간만에 British 매력녀 원영이를 만났고(실습은 잘 했니?) 에스더 누님이 쏜 고기순두부를 맛나게 먹고 과실로 입장, 승리의 The Kobs 리버풀로 완승의 대행진을 꾸렸고 VIPS 가자는 엄마와 누나의 손짓을 뒤로하곤 의정부로.. 어제 쉬는날인 관계로 예약만 해뒀던 우리의 영선생님을 힘들게 만나 뵙고는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은 수요일 AFC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축구경기 있는날. 집에 들어 서자 마자 아빠랑 손잡고 금테 두른 밥솥으로 지은 12 잡곡 밥에 스팸 햄 살포시 구워가 얹어 먹곤 바로 축구 시청 길에 들어섰다. 토너먼트로 들어선 AFC 본선 16강 그러나 이 엄청난 경기를 '생중계' 해주질 않는다. SBS sports 채널 녹화 중계를 보려 하는데 이것 조차 앁- 무슨 야구가 11회 넘어 연장 접전인 관계로 서울FC 對 가시마 엔틀러스(현 J리그 1위팀) 녹화 중계 자정이 야구 경기 끝날 때 까지 무기한 연기.. 그래 채널을 돌려 Xports에서 해주는 포항 스틸러스 vs 뉴캐슬 제트(호주리그 우승팀)경기를 봤다. 

 근데 이거 진짜 대박. 경기 시작하자 마자, 몇 해전 대전 씨티즌 돌풍의 주역 이었던, 팬한테 웃도리도 모잘라 바지까지 벗어주던, 마빡이 골 세러머니의 데닐손. 대전에서 포항으로 온 그 데닐손이 패널티 킥를 얻어 성공시키더니 윙백(수비수)이라던 최효진 선수가 한국 선수 답지 않게 완전히 키퍼와 1대1 상황에서 키퍼 제치고 슛 성공을 하질 않나(결국 이 선수 헤트트릭 기록; ㅂ;) 이거 뭐 빵빵 터지더니 결국 6:0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의 포항 스틸러스는 브라질 출신의 '파리아스' 감독이 전임코 있는 중위권 팀이다. '스태보'랑 '데닐손'이 있지만 이 선수들이 말도 안돼는 막강 용병 라인에 드는 것도 아니고, 성남일화 이나 수원삼성 처럼 국대급 선수들이 넘쳐나는 재벌 또는 부자 팀도 아닌 것이 이런 훌륭한 업적들을 남기고 있다. 포항 팬들이 이 파리아스 감독을 선수 영입 비용 30억 몫을 대신하는 전략과 전술의 귀재 "30억의 파리아스"라고 부른다던데 틀린 말이 아닌 듯 싶었다. 

 믿거나 말거나 호주는 주일 낮 1시부터 6시까지 공중파 채널7 이었나 거기서 축구경기나 축구관련 프로만 틀어 준다. 그리고 김과장은 벌써부터 이번 주일 포항 스틸러스에 대파한 뉴 캐슬 제트의 소식이 보도될 생각에 사뭇 설렌다. 키무리도 그랬고 분명 그 프로를 틀어놓고 K리그나 한국축구 소식을 기다리는 한인교포, 워홀메이커, 유학생들이 있을텐데.. 아! TV를 보며 얼마나 기뻐할까?

 김과장의 호주 시절 08시즌 뉴캐슬이 아마 멜번 팀이랑 결승을 치룬 걸로 기억한다. 근데 그 때 뉴캐슬에 한국인 선수가 있었고 나는 당연히 한국인 선수가 뛰는 그 뉴캐슬 팀을 응원 했었다. 결국 결승골인 패널티킥을 이 '송진형'이란 한국 선수가 얻어 냈었는데.. 오늘도 역시나 이 선수가 뉴캐슬의 왼쪽 미드필더로 뛰었다. 팀은 대파 당했지만 SONG의 속내는 어떨까? 은근히 의기양양한 부분이 있지 않았을까? 서구 구라파 괴물들 사이에서 운동을 한다는게 분명 쉽지 않겠지만- 더 힘내길 오늘의 경기를 잊어말고 당당히 그 사회 속에서 힘있게 살아 나아가 주길.   

 포항의 경기가 끝나고 바로 연이어지는 축구 시청. 서울FC와 가시마 엔틀러스(J리그 2연패)의 경기를 봤다. 스코어 2:1로 뒤지는가 싶다가 후반 중반 기성용의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2대2 동점을 만들고, 일본 선수 1명 퇴장. 그러나.. 숫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는 믿겨지지 않는 서울의 경기력;; 경기 후반 종료. 위험한 상황을 몇 차례나 넘기고서야 끈기와 오기로 연장 전/후반도 종료. 승부차기를 맞이했다.

 서울FC의 골키퍼 김호준의 신들린 선방으로 가시마의 1번 2번 키커들을 다 발라버리지만, 서울FC 용병들의 연이은 실축으로 3:3으로 6번째 키커까지. 양팀 키커 모두 성공 그러나! 그러나! 7번째. 가시마 선수의 후지산 대폭발 슛. 서울의 7번째 키커 = 부평고 좌천수 우태욱 박용호의 그 박용호. 가볍게 성공. 그래 우리의 서울FC가 PK 5:4로 가시마를 누르고 AFC 8강에 오릅니다.

 이 가시마 엔틀러스 팀에도 박주호라는 한국인 선수가 전후반 풀타임을 경기 했는데, 이 선수 숭실대 출신이었다. 몇 해전 숭실대가 대학 축구 재패 할 무적숭실 당시 멤버 였던 것 같다. 숭실대 졸업 하자 마자 J리그 2부로 간 줄 알았는데 올 시즌 부터 가시마 엔틀러스에 스카웃 되어 이런 큰 경기에 붙박이로 나와 풀타임 뛰다니 그의 저력도 참으로 대단한 듯! 박주호 선수도 경기에선 졌지만 팀 내에서 뭔가 또 다른 묘한 기분을 지니지 않았을까.. 힘내서 타구 생활 잘 하기!

 아. 진짜 글이 너무 길어지지만 결론은 이거. 우리에게는 그때 그 시절 SK 유공의 '니폼니시' 감독을 비롯, 언론과 축구협회의 뭇매를 참 많이도 자신 '코엘류', '본프레레', '베어벡' 감독분들이 있다. 마법사 히딩크도 대현자 지만, 이 분들도 정말 한국 축구의 훌륭한 근간을 마련한, 갚을수 없는 빚을 진 우리의 은사자들 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제주와 인천의 두 외국인 감독님들과 귀네슈, 파리아스 감독님께도 정말이지 속으로 부터 우러나온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린다. 꼭들 당신들 나라에 찾아가 땅 귀퉁이에 뽀뽀하고, 감사하다 전하며 그네들 덕에 지금의 한국 축구가 이뤄지고 월드컵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자랑 할 만한 그날이 오길 학수 기대하고 고대하고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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