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달아 터져오르는 야근 크리로 인해
기운도 기분도
쑥떡방떡 오방떡인 한적한 오후-
그나마 워키러키 배경화면으로
울적한 기분을 달래고 있었드랬죠.
사장님도 미팅 나가고
민정씌는 퇴근하고..
이사님과 삐군과 저녁은 뭘먹지? 하고 고민고민 중..
"나른한 오후 꽤 한가한 덕분에 여유란 이름의 단추를 채울래~"
JS형의 노래가사를 흥얼거려봐도
흥얼흥얼 팔도어쿠스틱만큼 신나질 않는 상황.
ㅠㅜ
그러는 와중에...
인타폰이 울리고 누군가 문밖에 서성거린다...
알 수 없는 택배 하나 도착.
'오늘이겠다!'라고
대강 짐작코는 있었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은건-
이런류의 본능은 자연의 순리!
주님주신 선물!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소포꾸러미를 뜯습니다.
오마이갓-
봉다리의 찢어진 틈 사이로 보이는
베지터 부르마!
베지터블 레터의 위엄!
홈메이드 가방의 등장!
우왕우왕!
콧구멍을 연신 벌렁거리게 만든
홈메이드의 가방들!!
2012 S/S 시즌 신상!
(품절 여파로 SOHO쪽에선 프리미엄이 붙고 있단 소문이...)
앞서 엘더 상품은 컨버스가 좀 부들부들해가 보드라움이 마음에 들고!
신상은 무더운 여름을 파괴해버릴 기세로 딱딱하고 각이 잡힌 컨버스라 더 마음에 들고!
홈메이드 짱짱짱! 요래 연시 외치며
이곳 저곳 가방을 둘러봅니다.
홈메이드,
이름처럼 사장님의 홈메이드틱함이 묻어나는 구성!
손글씨가 부끄러웠는지
프린팅된 편지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 택,
저거 팔찌 발찌로 변신시켜서
차메고 당기면 진짜 짱일듯!
손수 도장으로 찍는다던
홈메이드 로고-
신상엔 도장이 안 밖히고
저래 작은 택이 달렸넹!
잘 받아들고 잘 들고다니고 있습니다.
토트백의 경우, 생각보다 사이즈가 작다... 싶었는데-
막상 들고 다니니 가장 알맞은 사이즈!
자주 들고 당기는 알파브라보 백팩은 지하철, 버스에서 진짜 메고있어도 불편코
들고 있어도 불편고 무릎에 얹고 있어도 불편한데! 욘석들은 너무 자세가 잘 나옵니다.
토트백은 무릎에 올려놓고 입구부분을 접으면 딱 무릎위에 얹어지는 사이즈!
신상 녀석은 팔을 위에 얹고 책을 보거나 동영상 같은거 볼때 아주 좋은 자세가 나온다는!
내가 아는 홈메이드 사장님은 이런 것 까지 계산해가며 물건 만들었을 사람이 분명 하기에-
아...
아...
아...
멋있어요d
점차 점차 무더운 여름
성큼히 성큼히 다가오는데
진짜 가방 걱정은 없이 지내겠다능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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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메이드 신상 품절 소식-
우하하 대 to the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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