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가을, 가을, 무덥던 여름 지나고 가을이 왔다! 가을을 알리는 추석! 마눌님 맞이하곤 처음 지내는 명절에다. 서로 뭐 돈 번다고 제대로 놀아본지도 오래 기대되는 마음으로 연휴를 기다리던 나날들! 9월의 네번째 주는 또 어예 지냈는지 한번 살펴볼까나?!


  여름 지나고 가을오니 역시나 좋아지는건 날씨! 파란 하늘 공활하고 우리의 부푼 꿈들은 그저 저만치 잡혀않을 거리서 손만 나부껴 괴로운 나날들이 "아이고, 인생아 즐거워라~ 인생이 즐거워라~" 노래를 불러재끼는 대변환의 역할 해줄 가을 퐈이팅! 매일 출근길에 한남대교를 지난다는 것 조차도 기쁨이 되는! 그리고.. 나는 안 봐주고 응답하라 1997만 봐주는 마눌님께도 불평치 않게되는 아. 가을! 헌데, 응답하라 1997 뒤늦게 빠져들어선 진짜 정신없이 본다; 문득 우리 김수현 아줌마는 어디서 무얼하고 있을까.. 종편서 잘 나가고 계신가 궁굼해진다.



  이렇게 포슽힝 하며 들여다보면 전신에 먹을것 사진만 즐비한데.. 흔히 인슐타그램으로 찍은 사진들인데 남들 계정 들여다봐도 다 먹을거더라! 데헷-

1.여대생은 역시나 달라, 사무실에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지은씨가 만들어가 싹 돌린 레몬티. 맛나게 잘 먹고 있습니다 :1 2.과장님들 눈치봐가며(?) 드디어 입성에 성곤한 비비고! 깔끔하고 정갈한 맛이 좋지만.. 가격엔.. 그래도 야근 할 때 갈만한 식당이 하나 늘어서 조으다! 이게 일명 7000원짜리 떡볶이. 근데 확실히 CJ라 그런지 떡이 쫄깃하고 맛있어ㅠ 3.비비고 돌솥비빔밥! 역시나 가격엔 절망... 9000원;;;; 4.되려 요즘 자주 찾게되는 800원짜리 뚜레쥬르 아이스케키! 700원짜리 기본 먹는것 보다 100원 비싼 욘석들이 맛난다! 좌측에 딸기맛?! 우측에 망고맛이던가??? 잘 묵고 당기는게 중요코 뭐 주절주절 떠들랬더니 아래 사진들도 먹거리넹 으하//



  얼마전에 집안 콘센트를 갈쌈한걸로 바꾸겠다고 혼자 난리생쇼를 부리다.. 두꺼비집 휴즈 다 날려먹고 멘붕에 미쳐 환장하던 날이 있었는데.. 진짜 정신 못 차리고 있는데 어무니 아부지 등장! 빵빵한 두분 지원하에 전기기사 불러다 일처리 다 해놓곤 멘탈붕괴에 피지컬붕괴가 곁든 나는 엄니가 사준 봉평 메밀국수에 눈가 눈물 고여;;; 마구 고여...ㅠㅜ 산업대 앞 봉평 메밀국수 들께 칼국수 강추d



  국수 친구들과 찰떡궁합의 꿩만두!!까지 잘 취식해 주시곤.. 그래 하루를 마감콘.. 이제 추석을 앞둔 회식 전야.. 사무실 옆에가 삼성서초사옥인데;; 저날 상여금 꽂힌 날이라고 난리던데.. 다들 돈쓰러 갔는지 평소랑 다르게 야근하는 사무실이 몇 없어.. 근 2~3달째 삼성사옥 옆으로 일 다니면서 삼성맨이 부럽던 몇 안되던 날들 중 하루였음.. 상여금 저래 꽂히면 뭐할까?




  추석 앞두고 TA도 회식! 이제 마눌님 이야길 하면서 노래방에 안가고 귀가 할 수 있다는게 유부남의 권한! 으하하 착한 고기 많이 묵어줌.

강남역은 참 갈 곳이 마땅치가 않아서;; 진짜 회식날은 6시 땡치고 퇴근해서 어디 자리 옮겨서 놀 수 있다면.. 제가 진짜 마눌님 잘 어루고 달래가 늦게까지 달릴 의향도 아주 약간 있는데.. 아.. 강남역 회식은 뭐 별조가 없어요;;



  그리고.. 추석전 마지막 미션.. 실패로 끝났지만.. 줴길슨;; 나이키 위런서울 저래 컴터 두대 셋팅해놓고.. 나름 만발의 준빌 해뒀다 하곤 뛰쳐들었건만 보기좋게 실패! "접수" 버튼 구경도 못하고 15분이 지나버렸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패.. 이젠.. 지친다..


뭐 여간 요래 조래 즐겁고 재미지게 밝고맑고슬기롭게 살고있는 2012년 9월의 나날들!! 이제 추석 지나면 10월, "10월 첫번째 주!" 요래가 포슽힝을 하겄지// 다들 연휴 잘 지내고 맛난거 많이 묵고 뭐 그래 가족들과 행복합시다! 으핫핫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