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어든 형님 마음도 저와 같은가봐요... 이번 칼럼에서 또 이천수 선수 이야기를...
저는 꿈이 있습니다.
천수형이 문제아, 풍운아라는 말도 안돼는 소릴 아무도 못하게끔 뭔가 한건 해내고서
전국민의 영웅으로 다시 태어나는 그 날. 저는 그 날만 손꼽아 그리며
당신을 기다리고 당신의 이야기를 하고 누가 당신 욕하면 혼자 발끈해선 노발대발거리고
그렇게 또라이처럼 살아요.제 꿈을 이뤄주세요. 제가 어리석게 살지 않았음을 증명해주세요.
천수형 화이팅! 오미야 아르디자도 좋지만 당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건
태극마크가 선명한 국대 유니폼이에요! 퐈이팅!
왜 그리도 이천수 선수에게 집착하느냐고 묻는다면 대답은 간단합니다.
저는 이 선수로 인해 내가 사는 방식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받고 싶습니다.
어째서 AC밀란이 아니고 인터밀란 인건지,
어쨰서맨유나 첼시가 아닌 리버풀과 아스날을 좋아하는지,
(무링유와 바르샤의 개판 투어로 지금은 바뀌었지만)왜 여태 안달루시아가 아니고 카탈루니아 였는지,
왜 수원이나 성남, 서울보다 제주나 인천을 연호 하는지,
그리고 왜 박지성이 아니고 이천수 인지...
나름 부평고 좌천수 우태욱 그 시절부터 지금껏, 꽤 오랜 시간동안 응원해오고 있습니다.
이천수 선수 화이팅d 분명, 모든 오명을 씻고 환희를 누릴 그 날이 계획되어 있음을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