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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충전-

from 끄적끄적 2009. 3. 30. 00:45
  각자 나름의 모습으로 열심히 살기에 만나기 힘든 두사람. 평일엔 쉽사리 만나지도 못하는 요즘이라 주말은 알차게 보내자 작정하곤 집을나섰다. 나가는 길에 엄마한테 심수봉의 백만송이장미로 영감도 선사해 드리고 심수봉이 믿음이 좋다는거 조영남 붙잡고 맨날 기도 한다는것까지 얻어듣게 되었다. 음 그리고 시청에서부터 시작 소공동까지 이어지는 길고도 긴 재충전의 시간:] 뭐 걷다가 삼청동 들어섬과 동시 "남자는 여자를 위해 구두와 친해져야 한다"는 캐리 브래드쇼의 명언이 떠올랐다. 킴우리는 플랫슈즈를 사랑합니다. 크녀 오늘 라이다 간지!! 내 사랑 라이다 간지가 날 설레게 했다. 시청서 효자동 넘어가 삼청동 꼭데기부터 인사동 쭉 내려오는데 사람 너무 미어터졌다. 그래서 여유를 찾으려 컵 떡볶이 먹었다 너무 비싸류가 설치는 삼청동에 분식집으로 변신한 방앗간들 몹시 바람직했다! 아 그리고 잊을수 없는 공짜로 유자랑 율무 컴피 무한 제공하는 "대성 컨댕싱 보일러" 저 회사에 프로그래머 티오가 있다면 난 진짜 거가 일하고 싶다. 잘은 모르지만 기업 마인드가 쫌 멋진 듯 허다.


  아.. 그나저나 크녀 만나기 전에 혼자 롯데가서 잭울프스킨 갔는데 구경만 해야지 하고 들렸다가 너무 멋져서 세벌씩 입어보고 막 살거처럼 폼 잡다가 아크테릭스도 간다며 쏜살 같이 도망 나왔다. 시조새던 곰발바닥이던 사입을 형편이야 없지만.. 저것들 쫌 멋지다 진짜. 아쉰 맘에 스틱허만 냅다 집어왔다. D.Belic에 붙여야지. 아무쪼록 토요 재충전 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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