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잘 살아 댕기고 있습니다.
벌써 2주전 사진인데 이제야 올리는군요;
5일날 주일.
삼일교회 예배 마치고 홍대에 갔습니다.

이래저래 재미지게 거닐다 "토끼의 지혜"라는 북카페에 갔군요.

가격이 좀 일반 커피값보다야 부담스럽지만,
진짜 오래 삐댕기고 앉을 일 있을때 찾아가기엔 좋아뵈더군요.
엄청난 책상들과 노트북용 콘센트들이 비치되어 있었고
부담없이 장시간 앉았다 오기 딱 좋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여친님은 밀크티를
남친인 저는 베이글과 아메리카노 세트를 주문 했습니다.

각각 6500+9000 = 15500원 이었습니다.
:-)


다양한 책과 잡지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수많은 책중에서 제일 먼저 뽑아든 것은 "GQ"였죠;;;;


뭐 어디 제가 패션 핫 피플이고 이런건 절대 아니고,

다만 이충걸씨의 열렬한 팬이라 그의 글을 확인합니다.


그래놓곤 "며느리 밥풀꽃"에 밥 먹으로 갔습니다.

여친님이 가고파한 "함박식당"과 끝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제가 먹고싶은 쇠고기 국밥을 위해 며느리 밥풀꽃집을 찾습니다.



여친님께선 화끈한 "김치칼국수"를 먹습니다.

뭐랄까... 이날만 그런건지; 맛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음식은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데

여기 사장님 표정은 언제나 너무 어두우세요.


밝은 미소를 머금은 사람이

맛난 음식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5일 날은 잘 지났고

아마 화요일인가 잠시 외근 나갔다가 여친님과 밥을 또 먹습니다.


그냥 백화점 9층 식당가에서 발걸음 닿는대로 들갔습니다.

회덮밥은 좋은데, 볶음우동은 별로였습니다.

차라리 옆 테이블에 알탕이 참 맛나보였는데 백화점 식당가 알탕은 만원이었습니다.

ㅠㅠ


수요일 저녁인가는 양주집으로 향했습니다.

요즘 둘째 아가를 임신중인 누님은 맛난 음식을 많이 찾습니다.

그래서 관만근 갈비탕 집에 갔습니다.


경기도로만 나와도
서울 대비 가격대 질과 양이 현격히 뛰어난 음식점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진짜 양주 - 곽만근 갈비집은 강추 백만개dddd

갈비찜이 2인분 2만 4천원, 반찬도 아주 정갈하고 말끔하게 잘 나옵니다.
일하시는 분들도 매우 친절하고 센스가 돋보이시게 그래 일들 하십니다.

이래 킴우리는 잘 묵고 다니는듯도 하고 매번 배가 고프기도 합니다.

우선은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나 자신이 기특하고 뿌듯하고 고맙고 감사하고 뭐 그래요.
하하 즐거운 나날들 재미지고 신나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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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참 거시기허지만서도.. 저 요 몇일 너무 피곤했었어요;; 정말로 추석 연휴 너무 꿀같습니다!
연휴를 맞이하기 전에 지난주 일주일 내내 너무 힘들고 아팠어요; 입은 다 헐고 혓바늘이 돋아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하여 지난 주말 어디 나가지도 않고 순영이도 안 만나고 집에서 푹 쉬었었습니다.
토요일 아침 눈떴는데 편도선이 부어서 너무 괴로웠어요. 
더군다나 제가 사는 양주는 벌써 아침 저녁으로 극세사 이불 덥고 잘 만큼 춥거든요. 
으슬 으슬 감기 기운도 돌고 하는것 같아 몸 보신(?)하러 나홀로 집 앞 "청기와"를 찾았습니다! 

  전주에서 익일(?) 배송되는 콩나물로 국밥과 비빔밥을 만들어줘요. 
갈비탕 갈비찜 등 타메뉴도 있지만 콩나물 국밥이 전 제일 좋더라고요 -_ -d
아파트 단지 뒤쪽에 mbc 대장금 파크가 있는데 거기 가는 길 세차장 골목으로 들어가면 "청기와"가 있지요~

  12가지 한약재를 잘 담궈 만든 모주 한사발 1000원이에요. 기운도 북돋을 겸 반주로다 한 사발 했내요. 
이번이 한 4번째로 들리는 건데 어떻게 이 집은 갈 때마다 나날이 더 맛있어져요.
동네 밥 집 답지 않게 3시~5시 사이에 브레이크 타임을 갖어요. 
시간 맞춰가 사먹는 국밥이 더 맛있다지요~

  정갈하고 깔꼼하게 입맛 살려주고 편도선 부은 것도 많이 가라앉고 잘 먹고 잘 기운 얻어가 왔습니다. 
양주 자이 아파트 놀러오세요! "청기와"가서 콩나물 국밥 대접해드리죠//

후후~
요런 소소한 것들로 인해 양주 라이프 지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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