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수많은 남성들이 지치고 힘겨워지는 날.. 하지만 기므리는 미비했지만 어예어예 미리 준비한 덕분에 별 탈 없이 잘 지냈습니다. 하하 :^) 실은 우리 순영인 그런 '날' 같은거 별로 안 따져서 너무 좋아요ㅋ 순영이가 가까이까지 와줘서 소박하게 등갈비 잡쉈습니다. 맛집 블로거들의 가장 큰 고충이, "맛난 음식 앞에 두고 먹기 전에 사진찍는 일"이라던데 역시나 포스팅을 의식했지만 그릇을 싹싹 비우고서야 카메라를 꺼내들 수 있었다는.. 음식이 나오면 정신이 혼미해지며 사진찍는걸 까먹습니다;;;;;;;;;;; 소화 시키러 오락실에 갔어요. 실은 우리 순영인 Time Crisis 시리즈 실력자에요. 총 좀 쏘다가 옆에 있는 드럼 매니아를 해봤어요. 순영이 처음 하는데도 랭크C 계속 나왔어요. 닌텐도DS로 응원게임 열심히 하더니~ 하하 게임 잘 하는 여친을 뵙고 있으니 디따 기분이 좋았습니다. 남자는 참 단순한 동물이에요 :]

 "순영아 이제 자전거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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