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떴습죠!
"궁가자" 당일날 저는 회사 워크샵으로 인해 속리산에 다녀왔어요.
탁주와 닭도리탕을 정이품송까지 너무 맛있고 재밌고 좋았지만... 행사는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보물을 숨길 기회는 없었어도 찾아낼 기회는 다가왔죠 :^]
수요일 당일,
영상이 뜨자마자 퇴근하고 달렸습니다.
대방동에서 원서동 놀이터까지 마구 달렸습니다.
믿을만한 정보원분께서 여럿이 놀이터로 모여들고 있으니
서둘러 도착하라고! 푸쒸 써비스 넣어주신 덕에
빨래터에서 오신 갤러리HL 큐레이터 배여사님과
강남구청에서 날아오신 민선생님, 이 두분과 동시에 놀이터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각자 느낌이 가는데로 흩어져서 보물을 찾았습니다.
저는 철봉!에서 찾을 수 있었고...... 라기보다 배여사님께서 찾아(?)주셨습니다.
민선생님은 영상 속 미끄럼틀에 쫄지가 없어서
모래바닥을 촘촘히 뒤져 기어이 쪽지를 찾아냈습니다.
그러는 사이 논현동에서 달려나오신 묘령의 여인분이 수도관 쪽지를 쳉기셨습니다.
라트비아산 양말은 이미 없더군요ㅠ
선물을 찾고선 좋아 날뛰는데
놀이터 맞은편 갤러리에 RUFXXX 공연이 있다며
Jason Hwang씨가 초대를 해주셨고
멋진 공연까지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피로를 달래러 요즘 북촌에서 가장 핫하다는 "대추라떼"를 흡입한 후 귀가했습니다//
모자이크에서 너무 재미난 일을 벌여주셔서 즐겁게 참가하고
남다른 기억을 남겼군요! 이 자릴 빌어 궁투어를 통해 선물을 숨겨주신 분들 그리고
예찬씨 예신씨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이것은 순영이가 찾은 김민리님의 보물!
제 손에 들어올 표고버섯, 이명현님의 보물 입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