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 더워지니,
저녁 시간이 아니고서야 자전거를 타기가 힘들다.

가장 근래에 달린 시간대를 꼽자면
라이딩 5번에 4번은 야간 라이딩이었다.

게다가 키무리가 이쁜이(자전거)에게 달아준 "등"이라고는
Knog의 코딱지만한 후미등 하나...

그래 결국 오늘 가로수 길에 나갔다가
"이게 뭐야? 어디다 쓰는거야?"라고 묻더니
"이거 무조건 사자, 너 이거 맨날 달고다녀!"라는 엄명과 함께  
여친님께서 TNP 1set을 하사해 주셨다!

[TNP의 영롱한 자태.png]

가격은 1set - 2개에 만원이다.
 
"뭐 빤짝이 자석이 그래 비싸냐!"하면
TNP를 위해 항변할 생각은 없지만.. 여무튼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원래 1개 가격이 만원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는데;

앞뒤를 훝어보니 2개 들어있는 구성이라;

난 쫌 괜히 기분이 좋았었다;;;;


사진처럼 앞뒤로 각각 색상을 확인 할 수 있게 담겨 있고

색상은 뭐 분홍색/하늘색/주황색 등등 많은것 같은디

가장 튈 것 같은 사진 속 색상으로 골라줬다.


자전거가 일본 친구들이 만든 마스터다.
튜브가 두터워서 TNP가 잘 감기지 않는다;
그리고 왜인지 몰라도 스포크에 갖다 달긴 싫었다.

그래 우선은 안장 레일에 감아뒀다.
자전거 탈때 그냥 옷에다 붙이던가 해야지...

TNP 붙이면서 봤더니
안장 끄트머리에 가죽들이 많이 헤져있더라...

지난번 라이딩에 수정이가 내 리어 랜도너 타이어보고;
"과장(동호회에서 쓰는 닉넴)님은 왜 라이딩도 널널하고 야들야들하게 하면서 왜 타이어가 헤지고 그래요?"
라고 묻던데;;;

널널하게
야들야들하게
라이딩하는 키무리의 안장은 왜 헤져있는걸까?;;;;;;;
문득 슬퍼졌다.

아직 TNP달고 달리러 나가보질 않았으니
뭐 더 할 말은 없는데..

문득 든 생각이..
TNP라는 제품 이름을 꼭 써야했을까?
더 좋은 이름을 지어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추가로 프로모션 영상 되시겠다.
TNP 블로그에서 퍼옴 : )

TNP Clip from 109 on Vimeo.

어쨌든 좋은 아이디어 상품의 아주 적절한 예일듯,
앞 날이 기대되는 TNP!

더 다양하고 멋지고 알흠다운 제품들 뽑아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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