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shboyz의 iPad 리뷰?

from 끄적끄적 2010. 6. 10. 11:15


 아이폰녀가 배신자라는건 나도 들어본 이야긴데.. 나는 아이폰녀를 꽤나 좋아하지만, 이렇게 후레쉬보이즈가 험담을 해주니깐 참 재밌는 분위기가 조성 되는것 같다!! 그리고 이 영상을 보고 있으니.. 왜 아이패드가 멀게 느껴지지 않는걸까? 어째서 아이폰4 발표하는 WWDC 보는데, 스티브 형 손에 들린 아이폰이  곧 내 것이 될 듯, 마음 두근대고 설레이던 걸까? :^) 몇일 전엔가 아침 통학 도중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아이폰이 없어 그렇지 만약에 있다면, 아주 잘 활용 할 놈일 것 같았다. 근데 돈이 없다. 아이폰을 살 돈이 없다. 노예 약정을 깰 위약금도 없고, 다달이 스마트폰의 요금을 감당할 자신도 없다. 또한 나는 자전거를 꽤나 잘 탄다. 싱글기어라는 자전거를 재밌고 즐겁게 신바람 나서는 사고 안나가며 안전히 탈 줄을 안다. 자전거를 타면서 좋은사람 만나 멋진 교제 나누며 노닐 줄 아는 나는 그런 놈이다. 그런데 난 자전거를 맞출 돈이 없다. 그리고 나는 컴퓨터를 꽤 잘 다룬다. 맥도 일반 PC도 괜찮게 다룰 줄 아는 것 같다. 컴퓨터를 이용해 재미난 일을 꾸미고, 만들어 낼 줄 알고 잘 활용한단 소리를 앵간해선 듣는 것 같다. 하지만 컴퓨터를 마련할 돈이 없다. 맥북 프로가 너무 갖고 싶지만 당췌 통장 잔고는 앵꼬; 빈털털이 가진 돈이 없다. 그러고보니 요상하게도 나는 운전까지 잘 한다. 도로 위에서 위험한건 사람도 자전거도 아닌 자동차라는 바람직한 마음가짐을 지녔고, 남에게 피해 주지않게 조심조심 센스있는 운전을 할 줄 안다. 그런데 역시나 차를 살 돈이 내게는 없다. 나는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게 된다는 그 돈만 없다. 나머진 다 갖췄다. 그래서 참 감사했다. 내게는 부족한게 오직 돈 밖에 없다니 이보다 좋을 수 가 있을까? 남들은 돈은 많은데 다른것들이 모자라서 다들 죽는 소릴 연신 해대던데.. 나는 다 갖췄고 가장 꼬라비라는 돈만 있으면 되는 것이었다. 아! 감사해라. 너무나도 고마워라. 나는 정말 축복 받은 녀석인 것 같다. 세상천지 삼라만상 온통 구석구석까지 뒤져봐도 나만큼 럭키가이- 행운아는 없을 것 같다. 너무너무 감사하다! 아 감사해! 아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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