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워낙에 인간관계가 좁아진 이유로 몇 있지도 않지만, 김우리 주변에서 피지컬적인 요소까지 두루 겸비한 최고의 스타일리-쉬를 손꼽아 보라면 휘재누나랑 폴라리스누이 둘 중 한분 아닐까? H&M Grand Opening과 할매국시를 향가향가 하고 홍대로 넘어가 휘재누나를 만났다. 정확하게 순영이는 휘재누나를 나는 재천대장을 만났다. 휘재누난 역시 명성에 걸맞게 복주머니 획득과 래이카로 넘나드는 AT필드 구축을 하시더니 '아이폰은 우숩다'외치며 블랙베리 흰색을 내놓으셨다.. 약간은 촌시시한 키티 x 뤼비;; 꼴라보는 샤방-별빛간지의 극을 일깨워줬다. 누나 블랙베리에 한껏 심취해 있다가 기무리의 영원한 캡틴 대장과 조우했다. 우선, 대장표 선물에 무한 감사를 휘재누이랑 순영이가 여직도 대만족중!! 대장은 서교동과 동교동의 베테란 네비게이숀. 배불러 마주한 자리라 간단하게 죠스떡볶이를 격파하고 차가운 커피 마시러 zari로 향했다. 아, 죠스떡볶이집 튀김 진짜 괜찮터라dddd 다음에 가면 튀김만 먹어야지~ zari는 합정역에 차라리 가까운, 홍대상권 언저리에 위치한 한량한 카페였다. 우연스레 대장 친구가 zari에서 일하는 관계로 무한리필이 가능했다능ㅋㅋㅋㅋ 오래 앉아 부비기에 적합한 zari, 마음에 들었다! 대장의 insight note에 그림 그리다가 못 그리고 엑스표 찍찍 했다고 욕 좀 먹고; 예술의 혼을 빠는 시간을 갖다가 홍대 최강 꽃미남 바리스타 왕석씨의 등장으로 우리는 아이폰 삼매경. zari 가는 길에 벨로주를 지나쳤는데 '양양 - 이정도''장윤주 - fly away' 이 두 노래가 기억이 안나서 대장이랑 한참 헤맸었는데 왕석씨의 아이폰이 시원하게 해결해줬다. 휘재누나 블랙베리 만지면서 아이폰 면박 줬었는데.. 결국 아이폰이 진리임? 대장이랑 헤어지고 휘재누나의 그 분이 쿨하게 회를 쏘신다기에 잠깐가 얼굴 비추고 기분 좋게 얻어먹고 귀가했다. 한시 반인가? 겨우 들어왔내// 아무튼 양주 산골로 이사와 무척이나 소홀해진 홍대. 홍대 홀대. 그러나 나가 놀아보면 홍대가 진리? 확실히 명맥을 이어온 시간을 들여 상주해온 그 이동국 선수만한 '클래스'의 기운이 만연하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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