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안돼지, 이러면 안돼." 주어진 상황에 최대한 감사해 하며 최선을 다해 자꾸 자꾸 살아내나가야지- 하고 혼자 몇번이고 되내이며 살지만서도.. 그래해야, 내게 유익이 있고 심신에게 좋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그래도 자꾸, 자꾸, 외국살이 타령을 하고.. 이것 저것 세상 천지 모든 것을 부러워라 하고.. 5살에 학교 간다는, 4대 강 삽질 하겠단 이야길 듣으며 용솟음 치는 격분 속에, 나는 자꾸 떠나간 이를 그립니다. 못난 사람들이나 한다는 짓을 나는 자꾸하고 있어요.
 황학동에서 만난 그 분 이라고 하네요, 가격이 꽤나 했다는데 아마 저같은 사람이 많아서 일 겁니다. 아마 시험 지나 돈을 모아 저걸 사겠다고 황학동 시장에 찾아 나서면 그는 품절남이 되어 있겠죠. 하하, 그를 닮아 살아야 하는데, 자꾸 비겁해지고 얍삽해지고 꾀를 부리고 노력을 게을리 해서 참으로 큰 일 입니다. 참 나는 크디 큰 문제 속에 살고 있군요. 하지만 가늠할 수 없는 꿈의 크기 요셉에게도 향하던 그 마음과 손길이 나에게도 동일하게 임하고 있다고 믿어 확신하는 당행스런 기운이 내게 있습니다. 이거 뭐 뜬금없고 뭔 소린가 싶겠지만 서도, 하여, 나는 결국 잘 될 것 같다는 말이에요. 나는 잘 될 것 입니다. 넉넉하게 이겨 나가는 김우리가 될 라구요. 하하 무지막지 하게 엄청나게 진짜 완전 짱으로다 그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무던히도 참 즐겁고 신나는 밤 입니다. 다음 주는 데드 위크, 잘 지나고 싶습니다. 방학 이 후 나의 행보는 참 미지수 입니다. 죠슈아 교수님의 난수를 대입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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